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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고소한 병어회와 입안에 사르르 녹는 병어 조림

by 도덕마을(김금순) 2019. 1. 24.


도덕마을입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산속에 살면서도 싱싱한 해물을 택배로 받아서 먹을 때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고 외쳐봅니다.


언제 먹어 본지 기억이 가물가물 병어 회가 먹고 싶어 주문을 했더니

하루 만에 도착했습니다.




고소한 병어회





유진 수산에서 가끔 시킬 때마다

완벽한 택배 포장에 감탄을 합니다.


얼음 이불을 아래위에 덮고 깔고 보내주신 덕분에





싱싱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적양파 1개를 일자 채칼에 쓱싹쓱싹 잘라서

찬물에 담가 매운맛도 빼고 아삭하게 담가둡니다.




병어는 비닐을 벗겨 내고 지느러미는 잘라내고

머리 쪽은 잘라내어 내장을 빼고

속을 깨끗하게 손질을 합니다.



얇게 뼈로 썰어 찬물에 담가 둔 양파를 탈탈 털어

접시에 깔아 놓고





병어를 보기 좋게 돌려 담습니다.




새싹채소가 있어서 조금 올렸습니다.



병어 두 마리가 이렇게 푸짐합니다.



식초가 조금 많이 넣어 새콤한 초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뼈가 연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병어조림 만들기




남은 병어 3마리를 깨끗하게 손질을 하고

칼집을 넣어

큰 뚝배기에 양파를 썰어 넣고 멸치를 조금 넣습니다.

무나, 감자를 넣을 려다가

맛있는 생선을 가끔 이렇게 양파를 넣고 합니다.






병어 위에 양념장을 만들어 부어준 뒤에

센 불에 끓이다가 약불에서 뚜껑 열어 놓고 조립니다..




먹을 때 밑에 있던 병어가

살이 도톰하고 칼집 사이로 양념이 잘 배었습니다.




잘박하게 조린 병어조림에

국물까지 밥 비벼 먹었습니다.


살이 통통하고 생물이라 병어 고기가 살살 녹습니다.


조림을 하려면 병어가 좀 더 크면 더 좋은데 그래도

병어 덕분에 두 끼를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