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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꼬막 무침과 꼬막 비빕밥

by 도덕마을(김금순) 2019. 1. 29.




도덕마을입니다.


꼬막을 좋아하는 언니를 위해 꼬막을 구입했습니다.



(꼬막무침)




해감을 하지 않고 찬물에 빡빡 닦았습니다.

양념은 고추, 마늘, 파, 고춧가루, 집간장, 꿀 조금, 참기름

남아 있던 육수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끓는 물에 꼬막을 넣고 한 쪽으로 잘 저어 주면서

몇 개가 입을 벌리면 꺼내어 까면 통통한 꼬막이 되는데


생으로 먹을 수 없는 언니를 위해 펄펄 끓여서

찬물에 헹굽니다.





꼬막 까는 기구가 있으면 쉽게 깔 수 있어서 좋습니다.


껍질을 반으로 벗긴 꼬막은 찬물에 두 번 더 헹구어 주면

꼬막에 붙어 있던 이물질이 모두 떨어집니다.


맛은 조금 떨어져도 이렇게 합니다.




언니가 먹기 좋게 일부는 꼬막 살만 떼어 양념에 묻히고





우리는 접시에 담은 꼬막을 양념장을 위에 올리다가




밥때가 되어서 기다리는 식구들을 위해

양념을 부어 버무렸습니다.





껍질이 붙어 있는 꼬막무침은

 하나씩 떼어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 꼬막 비빔밥)




콩나물밥하듯이

무를 채를 치고 소금 약간 넣고 물을 잘박하게 부어

무가 익으면 무는 꺼내 놓고





무 삶은 물에 밥을 합니다.




냉장고에 있던 브로커리는 작게 잘라

팬에 소금 약간과 물을 조금 넣고 볶다가

뚜껑을 닫아 살짝 익혀줍니다.




전날 냉장고에 넣어둔 꼬막도 팬에 살짝 뜨겁게 하고






무 물을 넣고 지은 밥에 익은 무를 올리고

브로커리도 돌려 담고








비벼 먹습니다.

 꼬막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