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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꽃과 함께 봄 놀이~누드 꽃밥

by 도덕마을(김금순) 2018. 4. 30.




꽃과 함께 봄 놀이를 했습니다.


랫동안 쌈 채소를 키우고 판매를 했었는데

이제는 쌈 채소는 그만두고


식용 꽃을 키우고 싶어 메리골드, 백일홍, 천일홍 등을 포토에 싹을 내

가을이면 노란 식용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삽목도 했습니다.






♬∼꽃과 함께 봄 놀이~누드 꽃밥 만들기




귀농하기 전부터 나무를 종류대로 사다가 심었습니다.


그중에 애기 사과나무를 심은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약도 안 하고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꽃은 많이 피는데

과일은 먹어 본적 이 없습니다.


.



애기 사과나무가 키가 너무 커서 혼자 꽃을 따기 힘들어

남편한테 부탁을 했더니

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가지를 잘라 주어

저는 밑에서 가지를 받고 모아서 따기 작업을 했습니다.


꽃잎은 먹어보니 쓴맛이 나고

꽃은 맛있었습니다.


꽃 차하시는 분께 보내 드리고

 꽃을 남겨 두었습니다






잎과 함께 펄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숨만 죽이고 

가끔 벌레가 보여서 찬물에 헹구었습니다.


애기 사과 잎이 쓴맛이 나기 때문에 누드 김밥용은 물에 담구어 우려내고








일부는 장아찌를 만들려다가

건조기에 2시간 건조를 시켜서

아카시아 꿀에 재워 두었습니다.


요리에 사용도 하고

차로 먹으려고요^^





♬∼누드 꽃밥 만들기




찹쌀과 쌀을 섞어 다시마와 설탕 소금을 넣고 취사를 해놓고


소쿠리를 들고 누드 꽃밥에 장식할 꽃들과

화살나무 잎을 따왔습니다.






연근이 있어서 껍질을 벗기고 일자 칼로 썰어

끓는 물에 데치고





김 위에 연근과 잣, 애기 사과 꽃을 올리어 싸기도 하고






실리콘 김발이 잘 붙지 안 해서

그냥도 싸 보고





박태기 꽃도 올려보았습니다.


김밥 썰 때는 세라믹 칼은 밥이 달라붙지가 안 해서 좋습니다.






사진에 날자  설정을 안 해 놓아 이렇게 해봤습니다.







식구들이 잘 먹은 김밥







애기 사과 꽃과 잎은 쌉소롬한 맛 때문에 우리고

꿀 약간과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버무려 넣고

잣을 넣어 고소하게

 연근을 넣어 아삭하게 만들

꽃과 함께 화살나무 잎으로 장식을 해서 모두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