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입니다.
햇볕이 따뜻하길래 냉이를 캤습니다.
냉이는 말라 버리면 다듬기가 힘들어
바로 물에 세척을 해놓습니다.
(냉이로 만든 냉이 찹쌀 떡)
냉이를 캐면서 냉이 떡을 만들어 먹기로 하고
팥을 슬쩍 삶아 첫 물을 버리고
전기밥솥에 취사를 하고 냉이 캐려 갔다 왔더니
팥이 잘 익었습니다.
잘 익은 팥을 팬에 볶으면서
습을 날리면서 소금과 설탕을 넣고
알맞게 고물을 만들었습니다.
냉이를 하나씩 티끌도 골라내고
여러 번 더 세척을 하고
펄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몰랑하게
삶았습니다.
전기 압력 밥솥에 소금을 넣고
찰밥을 고슬고슬하게 하고
삶은 냉이는 물기를 꼭 짜고 송송 썰었습니다.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절구 봉으로 돌려가면서 찧었습니다.
손으로 작게 떼어내서 팥고물 위에 올려놓고
나무 주걱으로 서로 붙지 않게 고물을 묻혀주고
다시 한번 팥고물을 손으로 잘 묻혀줍니다.
예쁜 꽃 접시를 꺼내어 담아내고
화분에 핀 꽃을 올려놓았습니다.
유난스레 추웠던 겨울을 이겨내고
땅이 풀리면서 제일 먼저 맞이한 봄 냉이로 만든
냉이로 만든 냉이 찹쌀 떡입니다.
홍, 청 고추, 마늘, 깨소금, 참기름, 된장, 고추장을 넣고
바락바락 버무려 무쳤습니다.
봄 냄새가 솔솔~ 냉이무침입니다.
도덕마을 우리 집에도 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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