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에 조린 유황 오리)
도덕마을입니다.
가끔 소나기가 내리기는 하지만
낮에는 날씨가 무척
무덥습니다.
이럴 때는 잘 먹어야 됩니다.
복분자 술을 담았다 걸렸습니다.
복분자 술을 거른 뒤에 우리 유황오리를 시켜서
물에 핏물을 빼고 사 등분하고
오리가 잠길 정도로 복분자 술을 넣고
소금 약간을 뿌린 뒤에 냉장고에 이틀 재워 두었습니다.
재운 오리를 조리기 시작합니다.
익힐 때는 껍질이 팬 바닥 쪽으로 먼저 놓고 익히다가
뒤집어서 익혀줍니다.
물을 넣지 않고 복분자술에 재웠던 오리와 함께
국물도 함께 넣고 강불에서 약불로 조립니다.
40분~50분 사이에
고기를 찔러보며 익은지 확인을 해보고 꺼냅니다.
꺼내서 식힐 때는 껍질이 위쪽으로 가도록 놓으면
고기 살은 부드럽고 껍질은 꼬들거립니다.
시원한 접시 위에
마당에 있는 포도나무 잎을 따 놓고
마트에서 구입해온 새싹과
텃밭에서 블루베리도 따오고
복분자에 조렸던 유황 오리를 썰어줍니다.
껍질 쪽에서 썰어주면 모양도 예뻐요^^
새싹과 블루베리로 장식을 합니다.
복분자에 조린 유황 오리의 첫 맛은 약간 쌉쌀한 맛이 나고
십을 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복분자가 없다면 포도주에 숙성시켜 두었다가
조려도 맛있습니다.
식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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