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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동아(동아박)요리입니다.

by 도덕마을(김금순) 2016. 8. 25.


도덕마을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동아(동아박)요리입니다.




(동아 낙지탕과 동아 만두)


오늘은 마음먹고 큰 동아 한 덩이로

맛있는 요리를 했습니다.





 동아를

나눔 하시길래 손을 들었더니

큰 동아를 보내 주셨습니다.







2008년~2010년에  제가 키운 동아 사진입니다.


털이 송송 있는 어린 동아는 볶아 먹으면

아삭아삭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고

다 자란 동아를 수확하려면

무거워 힘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아에 뽀안 분이 옷에 묻는 것이 싫어서

3년정도 심었습니다.


 

 2015년도에 무우로 만든 만두 생각이 나서

동아로 만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빨강보라 무 만두






 먼저 그릇으로 사용할 양쪽은 남겨두고

가운데 부분을 잘라

일자 채칼에 얇게 포를 뜨고

 





작은 잔을 엎어 눌러 오려 놓고

소금물을 풀어 숨을 죽입니다.





 볶아 먹을려고 곱게 채도치고 소금에 살짝 절여줍니다.


짜투리는 만두 속에 넣을려고 다진 후에 소금에 살짝 절여줍니다.






요리생강을 넣고 소고기를 볶은 후에 절인 동아는 보자기에 꼭 짜

넣고 볶아줍니다.


다 볶은후에 고추 다진 것을 넣어줍니다.


요리생강은 리따님이 신제품이 나왔다며

보내 주셨는데

배를 첨가해서 고기 요리할 때 넣고 하면 부드러운 것이 좋다네요^^


 요리생강이 있으면 편하게 요리도 하고

 맛도 좋고

따끈하게 물만 부어주면 생강 차로도 좋네요^^.





올해는 아로니아 식초 체험을 한 후에

곧바로

아로니아를 동결건조를 많이 했습니다.


붉은 색은 아로니아 파우더 흰색은 마 분말입니다.






절여진 동아는 물끼를 거두고


전분을 양쪽에 묻혀서 소를 넣고

다시 한번 껍질에 전분을 묻혀 주면서 벌어지지 않게 꼭꼭 아물려 줍니다.



흰색은 마가루만 무치고


아로니아와 마 분말을 섞어서

붉은색을 만들었습니다.





 양하 잎을 잘라서 찜그릇에 올려 놓고

동아 피로 만든 만두를 다시 한 번 마 전분을 무쳐서

쪄 줍니다.




(동아 낙지탕 끓이기)



올해는 가지 고추를 심었더니

요리할 때 더 재미가 있습니다.


동아를 큼직하게 썰어넣고

양파도 껍질채 넣고 다시마도 넣고

푹~

끓여줍니다.






요즘 낙지가 비싸네요.

낙지를 소금과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끓는 육수에 넣어 익혀준 뒤에

먹기 좋게 썰어서 동아로 만든 그릇에 넣고

고추도 넣어줍니다.





물렁하게 익은 동아도 작게 썰어 넣고

육수를 부어 줍니다.











그 사이 동아 만두도 완성이 되어 꺼내어 놓고 먹을려다가





마당으로 들고나가

즉석으로 연잎을 뜯어 놓고





가족들 환 만들어 먹을려고  햇빛에 아로니아를 건조하는

탁자 위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낙지와 동아에서 나온 국물이

달큰한 맛이나고 시원합니다.


동아 피로 만든 만두도 쫄깃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