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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보름나물 맛있게 만드는 방법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3. 4.

 

 

오곡밥은 정월 대보름 전날 저녁에 미리 지어서 아홉 가지 나물과 함께

보름 명절의 음식으로 먹습니다.

 

그 해의 곡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겼답니다.

 

 

 

  잡곡밥하기

 

오곡(찹쌀, 차수수, 차좁쌀, 붉은팥, 검정콩)

다섯 가지 곡식을 시루에 쪄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압력 밥솥이 없었기 때문에 쪄서 먹었지만

저는 오곡밥을 전기 압력 밥솥에 하려고 합니다.

 

 

 

 

 

전체 양에 찹쌀을 반정도 넣고 나머지는  

서리태,찹쌀, 흑미,조,수수,기장,보리쌀 ,찹쌀 현미,붉은현미를 넣습니다.

 

 

 

 

 

팥은 한번 삶아서 삶은 물은 버리고 

 

 

 

 

 

 

찹쌀,서리태,찹쌀, 흑미,조,수수,기장,보리쌀 ,찹쌀 현미,붉은현미

모두 섞어서 조랭이로 깨끗하게 돌을 골라냅니다.

 

 

전기 밥솥에 물을 붓고 1~2시간 정도 불린 뒤에

소금을 조금 넣고 물을 잘박하게 잡고 잡곡코스에서

오곡밥을 합니다.

 

 

 

 

 

 

밥솥에 가득 했는데도 오곡밥이 잘 되었습니다.

 

 

보름나물 준비하기

 

 

 

 

  

 

 

봄이면 틈틈이 산나물을 채취해 삶아 건조하여 

한끼 먹을 만큼 비닐 봉지에 담아서

건나물을 장만 해둡니다.

 

 

 

 

 

아주까리

 

가을에 서리가 오기 전에

고구마 순이나 아주까리 잎도 따서

삶이 건조를 해둡니다.

 

 

보름나물 삶기

 

 

 

 

 

여러 종류 나물을 하다 보면 조금씩만 해도

양이 많아 지기 때문에

조금씩만 준비 합니다.

 

 

 

 

자연산 취

 

건나물은 까스렌지 세 곳에 나물을 찬물부터 부어주고

끓기 시작하여 나물이 살짝 익으면

여러번 행구어 줍니다.

 

 

 

 

고사리

 

고사리나 고비,쓴맛이 있는 나물은 물에

담그어 놓고 여러번 물을 갈아 주어야 나물이 맛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도 나물이 더 불기도 하기 때문에

나물 삶을 때 너무 삶지 말아야 합니다.

 

 

 

 

참비름 나물

 

볶기 전에 마지막 티끌을 골라냅니다.

 

 

보름나물 양념하기

 

 

 

 

윗쪽부터~

 

삼나물,찔래순,홑잎,가죽

고비,고사리,냉이,곰취

참취,참비름,아주까리,다래순

 

 

할때마다 나물을 한가지씩 양념을 하기보다

한번에 그릇에 담아놓고

큰 것은 먹기 좋게 썰어주고

 

 

 

 

냉이는 소금물에 데친 뒤에

아마란스와 깨소금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만들어 놓은 맛간장과 볶은소금,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합니다.

 

 

 

보름나물 볶기

 

 

 

 

볶을 때 들기름에 나물을 볶으면 가족들이 잘 먹기 때문에 넉넉하게 넣고

팬이 달구어 지면

양념한 나물을 넣고 볶아줍니다.

 

 

 

 

기름을 싫어 하면 기름 대신에 물을 넣고 볶아도 줍니다.

 

 

 

 

 

 

볶다가 보면 물이 많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이럴떼는 전분을 조금만 넣어 주면

나물에서 나오는 물이 없어집니다.

 

 

 

 

찔래순 입니다.

 

 

 

홑잎나물

 

보름나물 완성

 

 

 

 

따로따로 담아 둡니다.

 

 

 

  

  

  

 

오곡밥보름 나물

 

 가족들이 먹기 전에 미리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물은 구입한 것은 없고 모두 직접 갈무리한 것입니다.

 

내일이 정월대보름 입니다.

 

 오곡밥대보름나물 부럼으 로 한해 건강을 챙기며

정월 대보름 음식을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