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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천혜향 으로 만든 천혜향 식혜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3. 25.

 

 

 

 

생물또(오종열)님께서

천혜향 5kg을 저에게도 보내 주셨습니다.

 

천혜향이 크기가 작지만 단단하고 달콤새콤~ 맛이 좋습니다.

 

무얼 만들어 볼까 생각 하다가

귤을 이용해서 식혜를 만들고 싶었던 생각이 나서

 천혜향 식혜 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천혜향 식혜 만들기)

 

 

 

먼저 천혜향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껍질 벗기기가 잘 안되어서 전화로 물어 보았습니다.

 

알려 주는데로 따라 하는데

남편이 칼을 이용해서 도와 주었습니다.

 

 

 

 

 

천혜향 껍질이 얇고 단단 합니다.

껍질을 벗겨 놓았더니 예쁜 색깔이고 모양도 예쁨니다.

 

 

 

 

 

껍질을 벗기고 잘라 놓은 천혜향을 생즙을 내렸습니다.

 

 

 

찹쌀7 쌀3 비율로  전기 압력 밥솥에 밥을 조금만 하고

천혜향 생즙을 넣어 줍니다.

 

 

 

 

 

 

 

 


 

작년에 보리를 구입해서 반은 텃밭에 뿌리고

반은 엿기름을 길렸습니다.

 

천혜향 생즙을 밥솥에 부어주고 엿기름을 고운 자루에 담아

천혜향 즙과 함께 주물러 주고~

 

 

 

 

 

천혜향은 생즙을 내고 남은 찌꺼기에 물을 넣고 푹푹 끓여 자루에 짜서

밥솥에 함께 넣었습니다.

 

 

식혜하는 밥솥이 따로 있지만 한솥만 진하게 먹을려고

전기 압력 밥솥에 보온으로 5시간 정도 삭혔습니다.

 

4시간 지난 뒤에는 밥알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밥알을 살짝 밀어 보면 잘 삭은 밥은 때 밀리 듯이 밀어 집니다. 

 

밥알이 삭았으면 솥에 부어서

주걱으로 한번식 저어주며

 거품이 생기면 국자로 건저내고 부글부글 끓입니다.

 

 

 

 

 

단호박 식혜 처럼 노란색 천혜향 식혜 가 완성 되었습니다.

 

 

 

 

(완성된 천혜향 식혜)

 

삭히고 끓이는 과정에 단맛은 사라지고

마치 자몽  맛 처럼 맛이 변했습니다.

설탕 대신에 자작나무 효소을 섞어서 먹었습니다.

 

자작나무 효소랑,천혜향 식혜 를 병에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더니

달콤하고 쌉살한 맛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아주 특별한 천혜향 식혜 를 만들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