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입니다.~
봄부터 겨울에 먹을 나물을 만들어 먹을려면
지금부터 나물을 틈틈이 준비 해야 합니다.
여러차례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튀각은 재료 그대로 넣어 튀기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 아침가리 긴밭 님께서 정성것 손수 쓰신 편지와
석이버섯, 다래순,생강나무꽃,화살나무새순,찔래새순을 보내 주셨습니다.
감동을 받고 이것을 차로 마실까?
어떻게 먹을까?
이것은 제가 만든 가죽나무잎과 고추를 밀가루에 쪄서 건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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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삭바삭한 부각 비빔밥 만들기 ▶
아침가리 긴밭 님께서 보내 주신 찔래순을
들기름과 포도씨유 기름에 살짝 볶습니다.
다래순도 볶습니다.
화살나무새순도 볶습니다.
가죽잎도 볶습니다.
고추는 기름에 볶은 튀각들이 느끼한 맛이 날까봐
부셔 넣어 칼칼한 맛을 내려고요.
생강나무꽃도 살짝 볶아주고
석이버섯은 물에 불린 뒤에 볶았습니다.
볶았던 기름이 빠지라고
키친타올을 밑에 깔아 놓고 볶은 재료를 놓아둡니다.
소풍 가는것 처럼 얘쁘게 담아서
식탁에 놓고
각자 비벼먹게 했습니다.
흰 쌀밥에
튀겨놓은 재료를 고루고루 넣어 주고
고추 부각은 부셔서 넣고
곤달비 새순으로 멋을 내었습니다.
얼마전 만들어 올려놓은 맛 간장을 한 수저 넣고
다양한 맛이 어울려져 고소하며 기분좋은 소리가
들리는 튀각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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