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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새해 떡국 드세요^^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1. 1.

2015년 을미년에는

마음 속에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도덕마을 우리 식구들이

일 년 동안 농사지어 빚어 만든 으로 끓인 떡국 입니다.

 

 

 

(작년 일 년 동안 농사지은 사진입니다.)

 

 

 

 

모를 심기 전에 물을 가두어 논을 초벌로

먼저  썰어 줍니다.

 

 

 

 

모내기 하기 전 몇 일 전에

다시 한 번 곱게 기계로 썰어 두고

뻘이 가라 앉고 이 삼일 지나면 모내기를 합니다.

 

요즘은 시골에 논 농사는 위탁을 많이 하는데

우리집 논은 작기도 하고 고래실 논이라

큰 기계가 들어가면 빠져서

 

보행식 이양기를 기술센타에서 빌려와

남편이 직접 심기로 했습니다.

 

 

 

 

작년에는 손으로 못 줄 뒹기며 심느랴

허리도 아프고 거머리 때문에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올 해는 귀농 하기 전에 신었던 스타킹 담은 자루를 찿아서 

스타킹을 골라 신기로 했습니다.

 

 

 

  

 

 

 

영동 기술센타에서 교육을 받고 이앙기를 빌려 왔습니다.

 

남편이 이앙기로 모를 심고

형부는 손으로 빠진 부분에 모를 보식해 주고 있습니다.

 

 

 

 

모심기 하고 비료를 한번 주고

논뚝을 몇 번 깎아 주고

 

여름에 액비도 주고 이삭 필 때 비료 대신에

액비를 주고 피도 뽑아 주었습니다.

 

가을이 되니 가 익어 가고 있습니다.

 

 

 

 

타작을 하기 전에

고래실 논이라 논에 있는 물이 잘 빠지라고

 논뚝에 풀도 깍고 물길도 내어 줍니다.

 

 

 

 

비가 몇일 없는 날을 택하여 벼타작을 합니다.

요즘은 기계가 타작을 잘 해주기 때문에 쉽게 타작을 합니다.

 

 

 

 

 

도덕마을 에서 가장 넓은 공터인 회관 마당에

타작한 를 널어 건조를 합니다. 

 

장화를 신고 하루에 2~3번 왔다갔다 하며

나락이 잘 건조가 될수 있도록  뒤집어 주곤 합니다.

 

밤에는 모아서 이슬이 내릴까봐 덮어주고

아침에는 널어주며  

3~4일정도 건조시켜 자루에 담아서 저온 창고에 보관을 합니다.

 

 

 

 

집에 있는 가정용 기계로 방아를 찧습니다. 

 

 

 

 

기계가 구형이라 가끔 돌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 떨어지면 바로바로 찧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도덕마을에 올해는 아로니아 농사가 잘 되어서

아로니아 생과를 넣고

가래떡을 뽑아 굳어진 떡을 썰었습니다.

 

 

 

 

계란으로  지단도 붙이고

 

 

 

석이버섯은 물에 불리어

참기름에 살짝 볶았습니다.

 

 

 

 

자연산 송이도 살짝 볶아놓고 

 

소고기는 곱게 갈아서

집간장과 마늘,후추를 넣고 짤박하게 끓여 놓습니다.

 

 

 

 

사골 국물에 떡국을 끓인뒤에

지단을 위에 올려줍니다.

 

맛있는 떡국 많이들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