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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쉽게 만드는 산초기름 두부구이 ^^

by 도덕마을(김금순) 2014. 12. 23.

 

성탄절이 다가오네요^^

 

시골에는 이 때 쯤이면

일 년 농사 끝내고 모여서 두부 만들어 먹습니다.

 

두부 김치도 만들어 먹고

남은 것으로 산초를 넣고 두부를 지져 보았습니다.

 

 

 

 

(쉽게 만드는 산초기름  두부구이 )

 

 

산초 기름을 내어 구운 두부입니다.

 

 

 

 

 

 

 

송이 산행을 하면서

겨울에 산초 두부 구워 먹을려고

바싹 말린 산초를 통에 담아

보관을 해두었습니다.

 

 

 

 

산초를 팬에 넣고

들기름을 넉넉하게 부워

약한불에 산초 기름을 만듭니다.

 

 

 

 

 

맨드라미 말린 것은 물에 불리고

치자도 절구통에 찧어서 물에 불리고

 

칡즙포도즙도 두 팩 씩 잘라둡니다.

 

 

 

 

 

 

 

 

 

맨드라미와,치자를 걸러 내고

두부를 잘라서 담구어 놓습니다.

 

 

 

 

치자 물들인  두부~

 

만들어 놓은 산초 기름을 넉넉하게 넣고

구워주고 소금도 살짝 뿌려줍니다.

 

 

 

포도즙 두부도 만들어 놓은 산초 기름을 넉넉하게 넣고

구워주고 소금도 살짝 뿌려줍니다.

 

 

 

흰색 두부와 칡즙에 담구었던 두부는

골진 팬에 모양이 나게 구웠습니다.

 

 

 

 

적양파는 일자형 채칼에

얇게 잘라서 찬물에 한번 행구어 접시에 담아 놓았습니다.

 

 

 

 

느릇노릇 하게 구운 두부양파 위에 담았습니다.

 

 

 

 

볶은 은행도 다져서 위에 얻어주고

산초 기름을 쓰고 남은 볶은 산초

절구에 빻아서 윗쪽에 올려놓고

건고추를 썰어서 색을 맞추었습니다.

 

 

기름을 낸 산초 열매는 그냥 먹어도 바삭거리고

산초를 좋아 하는 분들은 밥을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사진찍고 먹을려고 하는데

저녁 먹자는 전화가 와서 랲

으로 덮어 두었다가

아침에 김치넣고 얼큰하게

지져 먹었습니다.

 

 

얼큰하게 지진 두부찌게로 변신 했지만

산초 냄새가 살살~

또 한 끼를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