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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김장,장 이야기

(도덕마을 4대가 함께한 웰빙 김장축제 1편)

by 도덕마을(김금순) 2014. 11. 24.

 

(도덕마을 4대가 함께한 웰빙 김장축제 1편)

 

늦여름 심었던 배추가 벌써 백일이 넘었습니다.

 

김장 하는 날짜는 모두 모이는 추석에 

미리 날짜를 정해 두었기 때문에

 

해마다 한명도 빠지지 않은 도덕마을 김장 축제를

가족 밴드에 알리며

김장이 끝나고 돌아간 뒤에

남겨진 겨울옷 빨래 감에서 행방 하려고

 

가장 재미나고 멋진 작업복 차림을 하는 사람에게

금일봉을 주겠다고 하는 이벤트도 같이 알렸습니다.

 

 

 

 

액비도 만들어서 2번 주고 퇴비를 트럭으로 뿌리고

웃거름으로 비료 한번 주고  

약초를 이용해서 친환경 배추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동안 배추 농사를 짓기 시작한 이후에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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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액젓 다리기

 

 

 

 

솥에 물부터 넣고 끓이다가

멸치젓과 황석어젓을 함께 넣고  푹푹 끓인후에

뜨거울 때 한지를 놓고 내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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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육수 만들기

 

 

 

 

액젓을 퍼낸 솥에

황태,다시마,멸치,사과,양파,표고버섯,생강(편강만듥때 끓인물),대추를 푹~

끓인뒤에 젓깔 내린 소쿠리에 내려 줍니다.

 

이 육수도 따로 떠 놓았다가

도토리 묵 육수나 국수 육수,어묵 육수로 사용 하면 일손도 줄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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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찹쌀죽 끓이기

 

 

 

 

아침에 찹쌀과 현미 찹쌀을 불려 놓고

육수를 퍼 낸 솥에 물을 넉넉하게 부어준 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려둔 찹쌀을 넣고 주걱으로 가끔 저어 주며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놓으면 밤새 잔열로 죽이 완성 되어 있습니다.

 

타작하고 남은 깨 대 하루나 대을 태울 때는

고소한 냄새가 났습니다.

 

아침에 한끼 식사로 먹었습니다.

 

 

 

 

 

그사이 무우 장아찌,잔멸치 볶음,조개젓 무침과, 김도 구워

밑 반찬도 준비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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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뽑기)

 

 

동생이 친정 어머님을 모셔 오셔서

함께 배추를 뽑아 주시고 계십니다.

 

좋은 것만 골라서 밭에서 아예 다듬어서 가져 옵니다.

 

해마다 농협에서 씨앗이 제일 비싼 것으로 구입해서 심기도 하지만

김장 배추는 90일이 지난 배추로 해야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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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절이기)

 

전에는 고무통에 절였는데

밤중에 꼭 한번씩 뒤집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힘도 들고

이제는 판넬을 사각 틀을 짜서 천막과 비닐을

치고 뒤집지 않고 절여 줍니다.

 

 

 

 

저녁에 뽑아서 트럭에 실어 놓고

혹시 얼까봐 비닐을 덮어 두고

아침 일찍이 절이기 시작 합니다.

 

 

 

 

1)배추를 칼로 3/1정도 자른뒤에

두손으로 살살 나누어 주어야

배추잎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적습니다.

 

 

 

 

2)배추 윗 부분을 칼집을 살짝 넣어 주면

 잘 절여 집니다.

 

 

 

3)묵은 소금은 간수가 빠진 것을 더이상 녹지 않을 정도로 진한 소금물을 만들고

 

 

 

4)배추를 소금물에 담구어

 

 

 

5)소금물에 적셔진 배추를 건저 줍니다.

 

 

 

 

 

6)차곡차곡 쌓으며 머리 쪽에 소금을 한줌씩

뿌려 주고

 

소금물은 계속 새로 만들지 말고

절여 지면서 나온 물을 퍼서 소금을 더 넣고 계속

사용하면 소금이 절약 됩니다.

 

이렇고 다 절이고 나면 비닐을 덮어 두고

배추 씻어서 건져 놓을 박스도 다시 세척 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