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가 귀할 때 몇 번 심어 보았지만
마트나 시장에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먹고 싶으면 손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멀리 강원도에서 보내온 콜라비 입니다.
어찌나 싱싱한지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콜라비로 김치를 담을려고 합니다.
올해는 감이 많이 달려서 너무 작습니다.
창고에 넣어 두었더니 홍시가 되었고
감 식초를 만들려고 생수통에 홍시가 될 때마다 꼭지를 떼어 낸 후에
두 통을 만들어 놓았더니
뚜껑을 너무 꼭 닫아 놓았는지
펑~
에고~
지우느랴 고생 좀 했습니다.
홍시를 꼭지만 떼어 내고 소쿠리에 걸러냈습니다.
믹스기가 큰 것이라 배,양파,마늘,새우젓을 한번에
갈았습니다.
고추 효소도 ,찬밥도 갈아 넣고
홍시랑 고추가루도 함께 양념을 버무려 주었습니다.
콜라비가 생각보다 단단한게
껍질을 벗겨?
하고 잠시 고민을 했었습니다.
콜라비는 뿌리 쪽만 잘라내고 그대로 숭덩숭덩 썰었습니다.
콜라비가
이렇게 딱딱한 기억은 없습니다.
아마 강원도 쪽이라 콜라비가 추위 때문에 껍질이 두꺼워 진 것 같습니다.
배,홍시,고추 효소를 많이 넣어서
단 맛이 좀 많이 나는 것 같아
굵은 소금을 좀 더 넣고 간을 맞추었고
단단한 콜라비라 익혀서 먹을려고 주방 식탁에
이틀 두었더니 잘 익었습니다.
처음에는 단단하던 콜라비가 익으면서 아삭 거리고
아삭아삭~
맛있게 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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