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홍고추 발효액을 담았더니
김치 담을 때 사용 하니까 색도 이쁘고
고추 발효액을 어떻게 담그는가 묻는 분들이 계셔서
효소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dodukmaul/1342
저는 고추 매운걸 싫어 하기 때문에
작년에 덜 매운 홍 고추 10kg을 발효시켰습니다.
귀농 하고도 가끔 구입해서 먹던 두반장을
집에서 효소 건지로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홍고추 발효액 건지만 모두 건저서 틈틈이 다양한 김치 담을 때 사용하고
국물만 남은 홍고추 발효액에 건고추를 가위로 숭겅숭덩 썰어서 버무려서
저온 창고에 두었더니
부족했던 고추 효소 대신에 지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초 된장이 검은색이 많이 납니다.
믹스기에 고추 건지와,천연식초,약초 된장,말굽버섯 술,맑은 액젓,
후추,생강가루,마늘을 모두 분쇄기에 넣고 살짝만 돌려주고 간을 봅니다.
설탕은 고추 발효액에 단맛이 들어 있어서 따로 넣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고운 것보다 고추가 조금 보이는 것이 좋은것 같아서
믹스기에 20초 정도만 돌렸습니다.
두반장이 약간 심심한것 같아서
집간장을 넣어 주었습니다.
짭조롭하고 약간 신맛도 난 것이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소독한 병에 넣고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매운걸 좋아 하시는 분들은 매운 고추로 만들어 놓으면
칼칼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 만든 두반장을 만들고 당장 갈치를 구워 먹으려고
냉장고에 있는 갈치를 꺼내 손질하여
물을 넣어 풀어놓고
갈치 밑에 양파를 깔고
갈치 두 마리 위에 만든 양념을 부워주고 조린 뒤에
풋고추만 썰어 넣었더니
맛도 좋고 간단하니 좋으네요.
요리하기가 쉽고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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