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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집에서 쉽게 만드는 두반장 ^^

by 도덕마을(김금순) 2014. 9. 15.

 

 

작년에 홍고추 발효액을  담았더니

김치 담을 때 사용 하니까 색도 이쁘고

맛도 좋아서 올해도 또 홍고추 발효액을 담았습니다.

 

고추 발효액을 어떻게 담그는가 묻는 분들이 계셔서

도덕마을 효소방에 사진을 올려 두었습니다.

 

효소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dodukmaul/1342

 

 

 

 

저는 고추 매운걸 싫어 하기 때문에

작년에 덜 매운 홍 고추 10kg을 발효시켰습니다.

 

 

귀농 하고도 가끔 구입해서 먹던 두반장을 

집에서 효소 건지로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홍고추 발효액 건지만 모두 건저서 틈틈이 다양한 김치 담을 때 사용하고

국물만 남은 홍고추 발효액에 건고추를 가위로 숭겅숭덩 썰어서 버무려서

저온 창고에 두었더니

부족했던 고추 효소 대신에 지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초 된장이  검은색이 많이 납니다.

 

 

 

 

믹스기에 고추 건지와,천연식초,약초 된장,말굽버섯 술,맑은 액젓,

후추,생강가루,마늘을 모두 분쇄기에 넣고 살짝만 돌려주고 간을 봅니다.

설탕은 고추 발효액에 단맛이 들어 있어서 따로 넣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고운 것보다 고추가 조금 보이는 것이 좋은것 같아서

믹스기에 20초 정도만 돌렸습니다.

 

 

 

 

 

두반장이 약간 심심한것 같아서

집간장을 넣어 주었습니다.

 

 

 

 

 

짭조롭하고 약간 신맛도 난 것이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소독한 병에 넣고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매운걸 좋아 하시는 분들은 매운 고추로 만들어 놓으면

칼칼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 만든 두반장을 만들고 당장 갈치를 구워 먹으려고 

냉장고에 있는 갈치를 꺼내 손질하여

두반장 세수저에 고추가루 두 수저 더 넣고

물을 넣어 풀어놓고

 

 

 

 

 

갈치 밑에 양파를 깔고

갈치 두 마리 위에 만든 양념을 부워주고 조린 뒤에

풋고추만 썰어 넣었더니

맛도 좋고 간단하니 좋으네요.

 

두반장이나,홍고추 발효액을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요리하기가 쉽고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