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 해도 산에가면 눈에 자주 띄었던 것들이
이제는 씨가 말라져 가는걸 느낌니다.
많은 분들이 떼로 몰려 다니니까
원주민도 구경 하기가 힘들게 됬습니다.
그래서
견본용으로 조금씩
잔대 도라지 더덕 삽주를 캐와서
텃밭에 심기도 하고 길러서 캐먹기도 했었습니다..
잔대
더덕
도라지
텃밭을 정리 하면서 속이 상했습니다.
온통 두더쥐가 굴을 파놓아 심어 두었던
잔대,도라지,더덕이 많이 죽었습니다.
볼줄 아는 사람들은 싹대를 보면서
언제 집비우면 캐간다고 농담을 하곤 했었답니다.
덤불은 태우고~
뿌리는 모두 캤습니다.
생으로 고추장을 찍어도 먹고~
들기름에 살짝 볶음~
겨울을 지난 쪽파 입니다.~
잔대 더덕 도라지,쪽파를 넣고
생으로 고추장 무침을 했습니다.
10년간 이리저리 옮기고 정들었던 잔대,더덕,도라지 였었는데
우리 텃밭에서 안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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