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닭이 매하고 싸우고 우리집 진도견의 질투때문에
여러번 죽을뻔 했던 그 닭 입니다.
동네 할아버지를 계속 쪼아서 고민 하시길래
"우리집에 잡아 오세요"했더니
죽여서 가져 오시지 않고 산채로 가슴에 앉고오셨다.
울 식구들이 닭을 잡아보질 못해서 그냥 풀어주었더니
텃밭에 돌아 다니며 온 밭을 헤집고 다니며 파헤치고 응가를 해서
날도 풀리고
마침 닭 주인이였던 분이 오셔서 잡아 달랬습니다.
어찌나 큰지 털 벗기는데도 한시간 걸렸습니다.
온 밭을 돌아다니며 한없이 먹더니
기름끼도 별로 없고 살이 통통 합니다.
한봉에 닭 세마리 넣으면 된다고 했지만
장닭이 커서 한봉지 몽땅 넣고 일단 약초만 푹~~~~~~
15초 약초를 다린후에 닭도 넣었습니다.
활철잎도 조금 넣었습니다.
닭 넣고 두시간 끓였지만 먹을려니 질겨서
포크랑 나이프로 일일이 고기를 짤랐습니다.
쫄깃 한게 어찌나 맛이 있는지~
집에있는 견과류랑 콩종류를 많이 넣고 따로 밥을 해서 한끼 먹고~.
당뇨에 좋다는 삼붕냐와(명월초,구명초)를
사 왔습니다.
뼈를 다시 푹 고와서
아침에는 야채죽을 끓였습니다.
닭고기는 믹스에 갈고,
,삼붕냐와,전호,당근,곤달비,적채
15초 약초를 넣어서 끓인 닭뼈 국물까지
야채죽을 끓여서 알뜰하게 아침을 또한끼 먹었습니다.
닭 가슴살을 찢어넣고
닭 가슴살은 굴소스,소금,후추를 넣고 살짝 볶고
명월초,곤달비,당근,적채,를 넣고 월남쌈을 만들어 또한끼를 먹었습니다.
달라 붙지 말라고 들기름을 살짝 발라 주었습니다.
알뜰하게 닭 한마리와 15초 한봉으로
세끼를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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