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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15초 약초와 삼붕냐와^^*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3. 17.

이 장닭이 매하고 싸우고 우리집 진도견의 질투때문에

여러번 죽을뻔 했던 그 닭 입니다.

동네 할아버지를 계속 쪼아서 고민 하시길래

"우리집에 잡아 오세요"했더니

죽여서 가져 오시지 않고 산채로 가슴에 앉고오셨다.

울 식구들이 닭을 잡아보질 못해서 그냥 풀어주었더니

 텃밭에 돌아 다니며 온 밭을 헤집고 다니며 파헤치고 응가를 해서

날도 풀리고

마침 닭 주인이였던 분이 오셔서 잡아 달랬습니다.

 

 

어찌나 큰지 털 벗기는데도 한시간 걸렸습니다.

온 밭을 돌아다니며 한없이 먹더니

기름끼도 별로 없고 살이 통통 합니다.

 

한봉에 닭 세마리 넣으면 된다고 했지만

장닭이 커서 한봉지 몽땅 넣고 일단 약초만 푹~~~~~~

 

 

15초 약초를 다린후에 닭도 넣었습니다.

활철잎도 조금 넣었습니다.

 

 

닭 넣고 두시간 끓였지만 먹을려니 질겨서

포크랑 나이프로 일일이 고기를 짤랐습니다.

쫄깃 한게 어찌나 맛이 있는지~

 

집에있는 견과류랑 콩종류를 많이 넣고 따로 밥을 해서 한끼 먹고~.

 

 당뇨에 좋다는 삼붕냐와(명월초,구명초)를

사 왔습니다.

 

뼈를 다시 푹 고와서

아침에는 야채죽을 끓였습니다.

닭고기는 믹스에 갈고,

,삼붕냐와,전호,당근,곤달비,적채

 

 15초 약초를 넣어서 끓인 닭뼈 국물까지

야채죽을 끓여서 알뜰하게 아침을 또한끼 먹었습니다.

 

 

닭 가슴살을 찢어넣고

 

닭 가슴살은 굴소스,소금,후추를 넣고 살짝 볶고

명월초,곤달비,당근,적채,를 넣고 월남쌈을 만들어 또한끼를 먹었습니다.

달라 붙지 말라고  들기름을 살짝 발라 주었습니다.

알뜰하게 닭 한마리와 15초 한봉으로 

세끼를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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