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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봄나물 튀김과 하수오밥^^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3. 22.

그동안 이것저것 구하여 심어 두었던 텃밭과

이웃에 오래 묵어있던 밭을 개간하여 농사지었던 밭도

주인이 돌려 달래서 돌려 드릴려고

이참에,

텃밭을 리모델링 하기로 했습니다.

밭정리를 하면서 오늘은 이것저것 뜯고 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개똥쑥이 씨가 떨어져 겨울을 지내고 올라오고 있어요.

 

지칭개~

 

달맞이~

 

냉이~

 

방풍~

 

전호~

 

오래전에 작은 하수오도  심어 두었는데

캐보니 이 하수오는 제법 굵어요.

보물 찿기를 했습니다.

 

땅속에 깊이 있어서 캐다가 짤라졌어요.

 

아피오스도 씨가 남아  자라서 요만큼 캐고~

 

돼지감자는 먹을만큼만 캐고~

 

 튀김 준비~

 

 15초 약초물을 양탕기에 다렸다가

약초물에 튀김 가루를 넣고 반죽을 했습니다.

 

 지칭게랑 개똥쑥은 너무 쓰서 쓴맛 싫어하는 식구들한테 찬밥신세가 되었습니다.

나머지는 먹을만 합니다.

 

쓴맛 감소 하라고 효소랑 간장 식초조금 넣었습니다.

 

 텃밭에서 캐온 하수오는 거피를 하고난뒤에 깍뚝썰기를 했고

아피오스랑, 돼지감자는  껍질채 깍뚝 썰기를 했습니다.

 

15초 약초물로 밥물을 잡고

 전기 압력밭솥에 밥을 했습니다.

 

 약초물을 진하게 다려서 넣으면

식구들이 싫어할것 같아서 재탕까지 끓여서 섞어

연하게 넣었습니다.

귀한 식재료를  만들어 놓았는데

먹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어요.

 

 

부추밭 정리 하고

하수오맛이 진한 알뿌리밥  한그릇씩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