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이 칡을 캐오다가 점심먹으려 왔습니다.
대물 칡 입니다.
저렇게 큰 칡은 처음 봅니다.
이칡은 그저께 산에 갔다가
칡국수 해먹을려고 얻어왔습니다.
칼로 썰어도 암칡이라 잘 썰려서
칼도마에 놓고 썰었습니다.
믹스기에 갈았습니다.
채에 걸렸습니다.
가라않은 칡 전분으로
밀가루에 소금 약간넣고 칡즙으로 반죽을 해서
비닐에 넣고 숙성을 시켰습니다.
굵게 칼국수를 밀었어요.
육수~
포항에 단골집에서 가끔 공수해서
대게를 사먹고 있어요.
택배나 고속뻐스로 부처옵니다.
멸치랑 다시마는 건저내고
대게 다리를 넣고 따로 국물을 만들었습니다.
하우스안에 하루나 씨앗이 떨어져
싹이 파랗게 그대로 있어요~
칼국수는 따로 삶았습니다.
따로 삶은 칡 칼국수를 건지고
따로 끓인 육수를 부어서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반죽이 남아 점심에는
들깨 칡 수제비도 끓였어요.
쫄깃한게 맛도 좋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늘사랑님표 칡즙을 넣어도 되는데
한나절 칡 썰고 믹스에 갈아서
채에 거르고 번잡하게 했어요.
수제비나 국수을 만들때 집에있는
팩으로 지은것으로 하면(다른 팩 달인것도 좋을것 같아요.)
밀가루 냄새도 안나고
약선 칼국수 수제비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