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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들깨잎^^

by 도덕마을(김금순) 2011. 12. 25.

농사를 지으면서

들깨종류가 세 종류가 있는걸 알았습니다.

 

1)올들깨-심기는 늦 들깨랑 비슷하게 심어도 일찍 수확하고 수확한 깨알갱이가 하얀색이 많이 돌아요.

2)늦들께- 늦게 수확하고 알갱이가  검으스름한 색깔을 하고 있습니다.

3)잎들깨-잎을 주로먹고 앞쪽은 보통 깻잎과 같은 색 이지만 뒷면이 차조기색인 보라색을 띄우고 잎이 연함합니다.

 

 

들깨씨앗을 흙과 함께 섞어서 뿌리야 덤성덤성 틈실한 모종을 얻을수 있는데

그냥 뿌리고 남은것마저 아깝다고 막 뿌리다 보면 이렇게 많이 나옵니다.

바로바로 자주 솎음을 해서 먹기도 할려고요^^

모종을 많이 심을때는  몇일 간격으로 두세차례 씨앗을 뿌려주면 모종할때 크기가 알맞게 할수 있습니다.

 

 

 

늦들깨 입니다.

 

 

 

잎들깨 입니다.

 

 

 

 

잎들깨는 쌈으로 먹어도 좋지만

양념해서 깻잎 김치로 먹어도 좋아요.

다른 깻잎도 연할때 해먹으면 맛있습니다.

 

 

 

 익으면 맛이 없어서 조금씩 담아서 먹으면 향이 아주 좋습니다.

 

 

 

 몇끼는 깻잎김치로만 먹어요.

매실액을 양념할때 넣어서 약간 달달하게 먹어요^^

 

 

 

 왼쪽은 늦들깨이고 오른쪽은 올들깨 입니다.

겨우 며칠 일찍심은 올들깨는 벌써 알갱이가 여물었습니다.

 

 

 

 들깨 가 익고난 뒤에 잎이 노랗게 변하면 잎을 따서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소쿠리에 물끼를 뺀다.

 

 

 

씻은 들깨잎을 차곡차곡 정리를 하면 일손이 줄어든다.

 

 

 

굵은 이불 꿰맬때 쓰는 실로 장아찌용과 삭히는것을 먹기 좋은량만큼 묶어준다.

일부는 시중 간장에 물을 조금넣고 마늘과 양파,다시마, 어떨때는 멸치도 넣고 달여서  

식힌 국물에 담아서 삭으면 깻잎의 톡 쏘는 맛으로 색다른 맛이 납니다.

 

 

 

된장에 깻잎을 박아두는걸 좋아하는 서방님 때문에

집된장에 조금 담기로 하고

 도라지와 하수오 잔대등 등 막 담은 술을 요리할때 가끔 넣습니다.

 

 

 

된장만 하면 짜니까 위의 술을 부어주고 효소도 조금 넣어 줍니다.

 

 

 

익으면 그냥 먹어도 톡 쏘는 맛이있어 좋고

들기름에 쪄서 먹어도 된장맛과 어울려져서 좋아 합니다.

 

 

 

이 깻잎은 일반 장아지 담는 방법으로 담은 새콤 달콤한 깻잎 초저림 입니다.

우리집은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좋아하고

깻잎을 좋아 합니다.

 

 

 

된장양념에 담아 두었던 깻잎을 들기름을 넉넉하게 넣고

 쪄주면 새로운 별미 입니다.

식구들이 아주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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