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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무우 씨래기와 선지 해장국^^

by 도덕마을(김금순) 2011. 12. 23.

날씨가 추워지면 뜨끈뜨끈한 국물이 그립습니다.

가을에 말린 씨래기를 이용해서

가끔 만들어 먹으면

식구들이 좋아 합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무우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다는걸.......

올해는 씨래기 무우농사가 잘 되었다.

씨래기용 무우는 무우가 크게 달려 있어도 무우가 물러서 사용할때 용도에 따라 잘 사용해야 합니다.

 

 

메주를 끓이고난 가마솥에 씨래기를 삶았습니다.

가마솥은 한번 사용하고난 뒤에는 말린뒤에

들기름칠로 마무리를 해두어야 녹이 나질 않는다.

 

 

 

 

 씨래기는 물에 우려서 그냥 먹어도 맛이 있지만

껍질을 살짝 베껴서 먹으면 연하고 먹기에도 좋다.

 

 

가끔 날 콩가루에 무쳐서 찌게나 국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한번도 농약을 않했던 쌀뜸물에 멸치로 국물을 만들고~

 

 

국물이 끓기전에 씨래기를 된장과 마늘 청양고추를 조금넣고

밀가루도 조금넣고 조물조물 주물러서

육수가 끓으면 넣는다.

 

 

뚝배기나 두툼한 냄비에 바글바글 끓여주고~

 

 

 햇쌀밥에 씨래기를 넣고

효소 고추장 한술을 ~

겨울이면 식구들이 좋아 하는 음식 입니다.

무우씨래기가 생긴 모양으로 그대로 지져먹어도

참,

맛있는 씨래기 입니다.

 

 

 소 내장을 소금과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치대어서 깨끗하게 씻고

팔팔 끓는물에 익힌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양념을 넣고

 

 

선지도 소금물에 데처서 썰어서~

 

 

씨래기와 배추잎,대파를 넣고 끓인

선지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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