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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호박 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11. 8. 11.

 

 벌새인줄 알고 한시간도 넘게 쫒아다니며 찍은데

박각시 나방이라고 하네요.

어찌나 이꽃저꽃 날라다니는지......

 

 호박도 종류가 이렇게 많은줄

귀농 하면서 알았습니다.

이 호박은 3년째 심고 있는데 애호박으로다른 호박보다 일찍  달리고

여러가지 요리을 해먹기에 폼이 나는 애호박이라는 호박 입니다.

단점은 호박잎이 맛이 없어요.

익은 호박도 둥근 호박보다 단맛이 적고 단단해서

애호박으로 먹으면 좋아요^^

 

 이호박이 호박잎도 맛있고 호박도 맛있어요.

호박잎 때문에 우리집은 해마다 단골 손님 입니다.

 

그외,약으로 쓰는 멧돌호박,익어도 파란색인 청호박,

돼지호박,단호박,국수호박,화초호박,등등

많은 호박 종류을 심어 보았답니다.

 

 호박은 잎도 먹지만 이렇게 순도 짤라 먹고

 꽃이 피기전에 봉오리도 꺽어서 껍질을 호박잎 껍질 벗기듯이

벗겨 익혀서 먹으면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참,

호박잎을 딸때는 순아래 연한것을 따고

호박이 맺혀 있는 잎은 따지 말아야 호박이 틈실하게 잘 자랍니다.

 

 아침에 따온 것입니다.

 

 피지않은 호박꽃  봉오리을 속에 꽃술만 버리고

호박과 함께 끓인 된장 입니다.

찐 호박잎을 된장에 푹 담구어 밥이랑 먹으면

맛있어요.

 

 호박잎을 찔때는 껍질을 벗겨서

김이 오른 솥에소금을 물에 약간 넣고 

 찜솥에 호박잎을 너무 많이 넣지말고

반정도 넣고 쪄서 익으면

바로 꺼내어 물끼을 빼면

파랗게 맛있어 보이는 호박잎 찜이 됩니다.

 

 쌈장을 만들려고 견과류 아몬드와 해바라기 씨앗을

다져넣고 마늘도 함께 들기름에 달달 볶아주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청,홍고추도 넣고

 

 된장 한주걱 넣어서

두끼 정도 먹을 양을 만들었어요.

볶은 통 들깨를 넣어도 날치알 씹는듯 톡톡 터지며 고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호박을 하나하나

들기름에 구어

집간장 양념한걸 호박요리중에 즐기고 있습니다.

 

애호박 전을 할려고 도톰하게 썰고

쉽게 하기위헤 비닐봉지에 넣고 볶은 소금을 부리고

비닐에 공기을 빵빵하게 넣고 흔들어 줍니다.

 

 

 즉시로 물이 생기기 전에 밀가루도 넣고 공기을 빵빵하게 넣어

막 흔들어주면 고루고루 밀가루가 묻고

깔끔하고 쉽게 됩니다. 

 

 호박 한개이면 개란도 한개정도 들어가지만

쉽게 하려고 계란 두개을 풀었습니다.

 

 홍고추도 썰어서 위에 놓고 수저로 살짝 눌려주고

뒤집어서도 수저로 살짝 눌려주면

예쁘게 전이 됩니다.

 

 호박 꽃으로 모양도 내보았습니다.

 

 호박과 새우는 궁합이 잘 맞는답니다.

자주 해먹는 우리집 음식을 해볼려고요.

 

 가장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새우젓을 넣은

호박 찌개 입니다.

뚝배기나 냄비에 호박을 채썰어 넣고

물,고추랑 새우젓만 넣으면 됩니다.

물을 넣을때는 호박이 잠기면 국물이 너무 많이 생겨서

맛이 없어요.

자작하게 물을 넣고 끓으면 섞어주고 바로 불을 꺼야 합니다.

금방 호박이 물러 버려요.

 

 파가 있길래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담백하고 빨리 만들수 있어서 좋아요.

서방님이 즐겨먹는 호박찌개 입니다.

 

 이제 호박김치을 담을려고

껍질을 벗기고 속을 파내고

작게 썰어서 소금을 뿌려 놓아요^^

 

 다, 절여저서 국물이 생기면 버리지말고

마른 고추가루, 양파,파,마늘 .고추을 넣고

버무리기만 하면 끝입니다.

 

늦가을 미처 익지못한 호박으로 김치을 담아두고

살짝 익으면

멸치육수을 내어 찌개로 만들어 먹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아니면 돼지고기을 들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을 넣어 익으면 호박김치을 넣고

끓이면 특이한 맛으로 호박 찌개가 됩니다.

생으로는 먹어 보진 못했고

3년 전부터 가끔 만들어 놓고 한겨울에 별미로 먹었던 

호박김 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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