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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미리먹는 보름나물

by 도덕마을(김금순) 2026. 2. 22.

식구들과 어르신들께

나물을 해드리려고
작년 봄부터 텃밭에서
뜯어서 건조를 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는 작지만
늦은 나이에 직장 다니시면서
목사님 안수를 받으시고 두 분
목사님께서 교육 차원으로
우리 교회에서 계십니다.

1월에 세 분 목사님 부부를 위하여

비빔밥을 만들어
대접을 해드렸습니다.

 

로메인 상추 뽑아 먹고
김장무 심기전에 이웃집
깻모종을 얻어 심어

순을 부지런히 잘라

 

 

끓는 물에 삶아 말렸습니다.
 
로메인, 하루나, 시금치도

생채로 먹기에 양이 많으면

삶아서 건나물을 만들어 놓았더니

요긴하게 잘 먹습니다.

 

삼립국화는 한번 심어 놓으면
3번 정도 잘라서 먹어도 됩니다.

 

삼립국화 줄기가 몰캉하게 삶아지면

돌판에 올려 뒤집어 주면서
건조를 했습니다.

로메인 상추, 하루나, 시금치
호박, 가지
집에서 농사지은 것을 건조를 합니다.

 

한겨울인데도 양지쪽에 땅이 안 얼어
냉이를 캐서 다듬어 여러 번 세척을 하고
소금 넣고 데쳤습니다.

 

 

점심에 드셔야 해서
전날 삶아 우리고 배추도 삶아서
썰어 놓고 당근과 무는 소금에
살짝 절여 모두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아침에는
볶기만 했습니다.

 

들깻가루 기피를 장만을 못해서
생 들깨를 분쇄기에 갈아 진하게
걸려놓고

 

집간장, 마늘, 참치액, 들기름에  
주물러 나물을 볶다가 들깨국물도 넣고
볶습니다.

 

깨소금도 즉석에서 빻아

 

 

마늘 참기름, 참치액, 소금을
넣고 주물러 주고 마지막에
깨소금을 넣었습니다.

 

 

동생이 주말농장에 보라무를
심었다고 주고 갔습니다.
채를 치고 소금에 살짝 절여
국물은 따라 버리고 볶았습니다.

 

버섯을 볶으려고 식용유 조금 넣고

들기름, 마늘을 넣고 끓으면

 

 

세척해서 건조하고
팬에 살짝 덖어 냉동했던
오이꽃 버섯을 볶았습니다.

 

 

굽더덕이 버섯은 이웃에서
구입해서 데쳐서 소금물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던 버섯을 꺼내 소

금기를 빼고
먹기 좋게 썰어 볶았습니다.

 

 

당근도 곱게 채를 썰어
살짝 절이고 볶았습니다.

 

 

하루나 잎에 이물질이 있을까 봐
삶아 세척을 해서 건조를 했습니다.

물에 불려서 삶았습니다.

 

 

가지도 작게 잘라서 건조를
했다가 한번 더 삶아
양념을 하고 볶았습니다.

 

 

고사리는 산에서 뜯어 온 것도 있고
구입한 것도 있는데
삶을 때 너무 많이 삶으면
우려내는 과정에서 또 불어지기 때문에
나물은 삶는 것이 중요하고
볶을 때도 고사리는 물이 많이 생겨서
마지막에 전분을 조금 넣어 주었습니다.

 

고사리

깻잎

보라 무

가지

호박

배추

오이꽃 버섯

굽더덕이 버섯

냉이

당근

하루나

 

친정에 갔다가
얼려놓은 물고기를 가지고 와서
강황가루를 넣고 튀김가루에
튀겼습니다.

 

 

두 번 튀겼습니다.

 

 

나박김치에 고춧가루를

국물에 풀어 넣고 과일 단맛으로
만들었습니다.

 

 

소고기와 무를 넣고
냉동했던 송이버섯을 넣고
잘박하게 끓였습니다.

 

 

밥은 돌솥에 찹쌀과 쌀을 섞어서
두 번을 했습니다.

 

 

세분 부부와 함께
뷔페로 차려서

 

드시고 난 뒤에 남은 음식은
도시락에 싸 드렸습니다.
 .
.
.
.
 .
명절 끝이고 교회 어르신들께
나물을 해드렸습니다.

명절에 자녀들도 안 오신 분들도
계시고 보름도 얼마 남지 않고
보름에 제가 집을 비워서
미리 만들어 드렸습니다.

 
나물을 볶음 하려고
들깨가루를 내고
감자전분, 집간장, 깨소금, 참치액
참기름, 들기름, 소금, 생강가루
다시마는 찬물에 담아놓고

 

들깨나물을 삶아

 

 

고사리는 삶을 때 줄기가 끊어지면
불을 끄고 세척을 하고 한나절

물을 갈아주며 우려냅니다.

 

 

무는 삶아서 하면 깔끔한 맛이 나는데
비트와 섞어 소금에 절여서 볶았습니다.


도시락에 넣으려고
국물이 새지 않도록
깨소금과 들깨가루를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나물은 드시게 어르신들 좋게
작게 잘랐습니다.

 

 

양을 많이 하다 보니
다시마물과 집간장, 마늘, 소금
들기름을 넣어 섞어놓고
한 가지씩 한 번에 나물을 버무려
팬 두 개에 볶아 다시 합쳐서
섞어주었습니다.

 

 

고사리나물은 물끼가 많아
마지막에 전분을 조금 넣었습니다.

 


배추도 삶아 잘게 잘라서
꼭 짜서 깨소금을 넉넉하게 넣고
무쳤습니다.

 

 

배추나물, 깻잎순, 콩나물
고사리, 무나물, 삼립국화

 

콩나물 빼고 모두 쫑쫑 썰어서
도시락이라 국물 흘러내리지 않게
들깨가루와 깨소금을 넉넉하게
넣어 만들었습니다.

 

 

모든 재료를 송송 썰어
몰캉하게 볶고 무침을 했습니다.


어르신들께 드리려고
나물을 하면서 돌아가신 시어머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어머님):
나물은 잘게 잘라서 해야 먹기 좋다~
 
(도덕마을):
나물은 잘게 자르면 보기가 안 좋아요.
넌출넌출 해야 보기도 좋고 십은 맛이
있어요.
.
.
.
 
이제야 어머님의 그 뜻을 알았습니다.


연세가 드시면 씹는 게 불편하고
소화가 안 되어서 그런 걸요~
 
그래서 송송 썰어 볶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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