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항아리 바베큐를 만들어 먹고
항아리가 금이가고
도덕마을 식구들 대량으로 만들어 먹기에는
양이 적어 설 전에 스테인리스를 주문해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제가 반대할까봐
미리 선주문하고 트럭까지 몰고
다녀왔습니다.
(스테인리스 훈제통 만들기)
통으로 된 스텐판을
납땜을 한다고 하네요.
귀농하면서 납땜까지 혼자서
배워하고 있습니다.
이장을 그만두고 새 이장님이랑
형부와 셋이서
저렇게 만들었습니다.
밑에 까는 것과 위에 덮는 것은
쟁반에 맞추어 청소하기 쉽게 했습니다.
어제 유황오리님께 주문을 한 통오리
2마리가 때마침 도착해서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껍질에도 뿌렸는데
다음에는 후추는 뿌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덩이를 s자 고리에
안전하게 2개씩 끼워 매달고
보일러실 불 꺼내어 장작 2개 넣고
향기 나라고 건조한 레드향 껍질도 넣고
1시간 지난 후
1시간 반 되니까 잘 익었습니다.
껍질에 후추를 많이 뿌렸더니
색이 검어 보입니다.
겉바 속촉~
반찬도 필요 없고
동네분들 시식하라고 불러
2마리 9명이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리가 냄새도 없지만 훈제를 했더니
냄새도 안 나고
꿩고기 같이 맛이 좋다며
모두들 깜짝 놀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유황오리(모분례)님~
깨끗하게 손질도 잘하시어
편하게 잘 만들어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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