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후드득~
쏴아~
비닐하우스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사정없이 들리고
다행인가?
밤에는 비가 오고 낮에는 일하라고
비가 오락가락~
습이 많아 무진장 덥습니다.
황금비트와 레드 비트, 부추를
녹즙기에 내려서 녹즙은
밀가루에 반죽해서 콩국수 만들어 먹고
황금비트 건지
레드비트 건지
부추 건지
소고기, 돼지고기 반반에
와리님 유기농 생강 파우더와 녹말가루
표고버섯 분말, 추추, 파소금, 마늘 넣고
오래 치대며 반죽을 만들어
그릇에 3군데로 나누어
황금비트
부추
레드비트 건지를 넣고
비슷한 크기로 동글 납작하게 만들었습니다.
팬에 기름 넉넉하게 넣고
약불에 천천히 익혀 주고
레드 비트는 색이 빠져 마지막에
부쳤습니다.
태우지 안 했는데
색이 덜 예쁩니다^^
아스파라거스를 심어 놓고
가끔 한 줌씩 볶아서 먹습니다.
참기름 넣고 파소금만 뿌려서
파랗게 익혀 주고
큰 접시에 담았습니다.
아스파라거스에
부추, 황금비트, 레드비트 전을 올려
잣 고명도 올리고
차수국 꽃, 당아욱, 비올라, 어성초 꽃으로
여름 꽃동산을 꾸며 보았습니다.
알록달록
막걸리 대신에
와인 한잔 했습니다.
남은 것으로 3분 카레 넣고
덮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해가지니 조금 시원합니다.
여전히
매미 소리, 새소리가 요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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