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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굼벵이 누룽지 견과류 밥

by 도덕마을(김금순) 2023. 2. 16.

 

보름에 먹기 위해 준비해 둔 견과류가 있어서
견과류 누룽지 밥을 했습니다.


(굼벵이 누룽지 견과류 밥)

견과류와 누룽지



(호도 쉽게 까는 방법)

 

보름나물에 견과류를
넣기 위해 준비를 했던 견과류
호도를 끓는 물에 통으로 넣어
굴려 줍니다.

 

이렇게 잘 까 집니다.
거의가 통으로
벗기고 반쪽 도 나옵니다.

형부가 인터넷 검색 하셔서
호도를 까 주셨습니다.

 

 

(호도 전처리 하기)

 

호도 속 껍질 벗기기는 시간이 많이 들어

까 놓은 호두를 끓는 물에 약 5분간 삶았습니다

 

 

이렇게 갈색 물이 많이 우려 나옵니다.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줍니다.

 

물기를 빼고 

 

호도 속에 혹시 남아있을
딱딱한 것을 떼어 내기 위해
모두 반으로 잘라서
건조기에 바삭 건조를 하고

 

팬에 볶아줍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고 먹으니

떫은맛이 사라지고 고소합니다.

 

 

 

땅콩은 물에 불리어 우리면

껍질도 같이 밥을 해도 되는데

빻아서 사용하려고 볶았습니다.

 

 

껍질을 벗겼습니다.

 

은행도 껍질 까서 팬에 기름 약간과

굵은소금 뿌려 냅킨에 껍질을 벗기고

친환경 농사 때 사용하는 은행은 항상 있습니다.

 

굼벵이를 넣고 만든 누룽지와
잣도 속 껍질을 벗기고

모처럼 돌솥을 꺼내어 딱 3인분
누룽지 밥을 했습니다.

 


물을 두 수저만 덜 넣었으면 좋았을걸~

그래도 쫄깃하고 견과류 때문에 고소합니다.
가끔 토종 작은 대추가 달짝지근합니다.

 

 

속을 털어내고 물에 담가놓은 
멸치와 된장 들기름 넣고
푹~ 끓인 묵은지와

누룽지 밥이 때깔은 안 좋아도 새로운 밥으로
한 끼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