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장어 볶음과~두부, 오징어, 칼국수 두루치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먹장어(곰장어)

보기에는 징그럽게 생겼지만

오독오독 식감이 좋은 곰장어를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곰장어 집을 들렀다 오고

짚불 곰장어를 먹으려 다녔던 시절도 있었는데

자갈치 시장 간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사진 정리하다가 장터에서 구입한

곰장어가 있어서 올립니다.

 

요즘은 택배가 잘 되어

산골에서도 주문하면 하루면

곰장어가 도착하는데

주로 곰장어는 손질된 곰장어를 주문해서 먹지만

손질이 안된 꼼장어를 주문을

처음으로 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꼼장어는 껍질 벗기기 아주 쉽더라고요.

볶음을 하려고 껍질을 벗겼습니다.

 

곰장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에

소쿠리에 놓고 장갑 낀 손으로

주물러 주면 금방 깨끗하게 벗겨집니다.

 

 

짚불구이도 맛있는데

볶음도 맛있습니다.

 

뽀얀 곰장어 손질이 끝나면

머리는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고추장 넣고 마늘 넣고 볶다가 양파 넣고 

매콤한 고추도 썰어 넣고

마지막에 대파 넣어 참기름 조금 넣으면 끝~

오독오독 식감이 좋아

이 맛을 알면 또 먹고 싶어 집니다.

 

 

(오징어 국)

 

형부가 포항에 다녀오시면서 생물 오징어를 사 오셨습니다.

 

초콜릿색이 선명한 윤기가 흐르고 회로 먹어도 되는 선도이지만

국도 끓이고 두루치기를 하기로 하고

 

 

채칼에 무를 돌려 가면서

비닐 깎기로 썰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금방 준비가 됩니다.

 

 

무에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버무려 줍니다.

 

 

육수를 조금 끓여

 

 

무에 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오징어를 넣습니다.

 

 

마지막에 파와 마늘 넣고 맑은 젓국과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무를 볶지 않고 담백하게 끓인 오징어 국입니다.

 

 

 

(두부, 오징어, 칼국수 두루치기)

 

육수 낸 멸치와 다시마를 뺀 건지에

생수를 부어 놓고 

 

 

양념할 때 맹물 대신에 사용합니다.

 

집간장, 액젓, 마늘, 고춧가루, 파, 깨소금, 후추, 참기름, 생강청을 넣고

양념을 넉넉하게 만들어 놓고

 

 

보통 양파를 밑에 넣는데

요즘 대파가 많아서 양파 대신에 대파를 놓고

 

 

파놓고 육수 넣고

두부를 한 켜 놓고 양념 놓고

 

먼저 바글바글 끓입니다.

 

오징어도 놓고

양념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 오징어를 익혀줍니다.

 

 

파를 넣고 전분을 풀어 냄비 갓 쪽으로

살며시 밀어 놓고 마무리합니다.

 

 

검정 콩가루로 칼국수를 밀어  삶아서

헹구어 물을 빼고 큰 뚝배기에 

들기름과 마늘 소금을 넣고 칼국수를 버무려 놓습니다.

 

 

두부와 오징어 두루치기를 위에 올립니다.

 

 

맛있게 잘 되었습니다.

 

 

 

칼국수와 같이 섞어서 먹습니다.

 

오징어가 싱싱하고 두부도 맛있고

칼국수와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