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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올린 사진입니다.
위에 사진에는 없지만 올린 버섯을 생각해 보니
능이, 국수버섯, 감나무버섯, 서리버섯, 갓버섯
닭다리버섯, 목이, 석이, 댕구알버섯, 만가닥 버섯도 있을 것입니다.
그 외 딱딱한 버섯종류도 많이 접해 보았고
귀농하기 전부터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서 산으로 다니기도 했지만
귀농하면서 더 많은 종류의 버섯을 알게 되었습니다.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은 재배도 해 보았는데
이번에 고우신 님께서 보내주신 왕 미루나무버섯은
깨끗하게 다듬어서 보내 주시고
크기도 엄청 큽니다.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데치고
잔열로 더 익게 두었습니다.
양이 많아 3 봉지 소분해서
김냉 벽에 붙여서 살짝 얼게 하고
1 봉지는 닭개장 끓여 먹었습니다.
(왕 미루나무버섯 닭개장 끓이기)
마트에서 토종닭 한 마리 사다가
껍질은 벗겨서 푹~삶아 찢어
닭고기와 왕 미루나무버섯에 양념을 했습니다.
닭 육수에 대파 듬성듬성 썰어 넣고
펄펄 끓이고
양념한 것을 넣어 다시 더 끓인 뒤에
액젓, 집간장 조금씩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했습니다.
쫄깃쫄깃~
버섯이 고기 같다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왕 미루나무버섯 불고기 전골)
한우 50% 세일한다고 구입을 했습니다.
핏물 닦고
멸치와 다시마, 새우로 끓인 육수에
굴소스, 진간장, 집간장, 꿀, 생강청을 넣고
고기를 재웠습니다.
데쳐둔 왕 미루나무버섯 한 봉지 꺼내어
바닥에 깔아 놓으니 양이 많아 셋이서 다 못 먹을 것 같아
고기도 남기고 국물도 잘박하게 넣어
싹싹 먹었습니다.
육수 넉넉하게 넣어 당면을
같이 먹으려 했는데
계획대로는 안 되었지만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직도 살짝 얼려있는 버섯으로 무얼 해 먹을까
생각 중입니다.
선물로 보내 주신분도 감사하고
왕 미루나무버섯 깨끗하게 재배하시느라
고생하시고
이래저래 고마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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