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대신~꽃 쌈 선물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귀농을 하면서 지금은 돌아가신 분께서

어차피 귀농을 하면 무언가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며

제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도움을 줄 테니까

야생화를 취미로 해 보라고 권유를 하셨다.

 

야생화는 산에 가면 볼 수 있고

먹기도 하고 꽃도 볼 수 있는 산야채 종류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때부터 명이나물 삼나물 등등을 저에게 주셨고

여행을 다니며 구하기 시작한 것이

도덕마을이 쌈채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쌈채를 하기 때문에

밭도 줄이고 쌈채는 접고

 

지금은 여기저기 조금씩 남겨

꽃꽂이 용으로 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야간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스승의 날이 지나고

무언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텃밭을 두루 다니며

쌈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을 뜯었습니다.

 

섬 엉겅퀴

매콤한 서양고추냉이

 

오가피

 

제피

 

줄기 상추

괭이 밥과 박하

곤달비

식용과 꽃꽂이를 위해 키우는 팬지와 비올라

 

종류대로 뜯어와

 

꽃을 따고

 

전호, 삼립 국화

 

씀바귀, 민들레, 미역취, 멧미나리

 

개똥쑥, 줄기 상추, 괭이밥, 애플민트, 박하

 

로메인 상추

해마다 로메인 상추를 심어서 판매를 했었는데

올해는 몇 포기 심지 안 했습니다.

 

 

세척을 하고

 

곤달비, 섬 엉겅퀴, 명이, 오가피, 달곰이, 돌나물

전호, 삼립 국화, 박하, 방아

팬지, 비올라, 미역취, 깻잎, 애플민트, 멧미나리

서양고추냉이, 차즈기, 아마란스, 줄기 상추, 도라지

더덕순, 괭이밥, 민들레, 왕고들빼기

 

로메인 상추

 

사각 투명 용기에 로메인 상추 한 잎 놓고

종류대로 하나씩 상추 잎에 올려 담고

위에는 남은 쌈채를 더 올리고

뚜껑을 닫아도 꽃이 흔들리지 않도록 야채로 채우고

 

마지막에 팬지꽃과 비올라 꽃을 올려

 

꽃잎이 예쁘게 잘 펴지도록 조심히

뚜껑을 닫습니다.

리본으로 묶었습니다.

 

바로 드실 수 있게

아침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꽃다발 대신에 드렸습니다.

 

준비하면서 하나하나 산야채들이

우리 집에 오게 된 사연이 생각나서 좋았고

 

받으시는 교수님들 보다

드릴 생각에

더 재미있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

옹기종기 사연이 있는

도덕마을 표

꽃다발 대신~꽃쌈입니다^^

 

 

 

도덕마을에서는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껏 키우는 고단백 굼벵이

굼벵이 판매(흰점박이 꽃무지 환 판매, 흰점박이 꽃무지 분말 판매)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전화 주세요.

010-3400-2051

 

굼벵이 판매하는 곳 (농장 직영 )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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