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설날 눈은 오고 코로나 때문에
아무도 오지 않기로 했습니다.
마당 돌판에 형부가 써 놓으셨네요.
선물 밭은 굴비는
비닐만 벗기고 얼었다 녹았다
밖에서 채반 위에 건조를 해놓았는데
시댁에 왔던 딸들이 그냥 서울로 가기로 해놓고
엄마 보고 싶다며 갑자기 두 딸내미 가족들이 왔습니다.
오자마자 사위가 커피 한잔 타서 주네요^^
손자들과 추억 만들기를 하려고
굴비를 장작 난로 숯불에
굽기로 하고
손자들을 출동을 시켰습니다.
산발이 올려놓고
손자들은 냄새 좋다며 신기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손자들한테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꾸덕꾸덕하게 건조가 된 굴비라
타지도 않고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쟁반채 밥상에 올려놓았더니
딸들이 굴비 손질을 참 잘 하더라고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네 애들을 팬에 구워 이렇게
발라 준다네요^^
1) 등 지느러미를 손으로 모두 눌러 주고
2) 등 가시를 빼 내고
머리는 떼내고
3) 반으로 갈라
4) 가시를 떼어 내고
5) 숟가락으로 내장을 빼 내고
굴비를 반을 떼면 살만 떨어집니다.
이렇게 손질을 해서 손자들을 먹인데요.
하얀 쌀밥에 참기름
죽염 약간
깨소금 넣고 버무려
작아서 반 그대로 올려
굴비 초밥처럼 먹었습니다.
생각지도 안 했는데
와 주어서 반가웠습니다.
딸내미 서울 집 가는 길에 안성 휴게소에서
코로나 검사하고
음성아라고 카톡에 남겨주어
편안하게 연휴를 보냈습니다.
도덕마을에서는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껏 키우는 고단백 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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