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어떤 해장국을 좋아하세요?
여러 해장국 종류가 있지만
겨울이면 제일 생각이 나는
곰치 국은 별미 중 별미이지요.
추운 겨울에 먹는 최고의 탕!
강원도 곰치 국을 먹으려 새벽같이 떠나서
해 뜰 무렵에 도착하면
곰치 국 한 그릇 먹고
바닷가나 주변 돌아보고
점심은 물가자미회 세꼬시 먹으려
연례행사처럼 살았던 젊은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요즘은 택배가 잘 되어 집에서도 쉽게 받아먹는
시절이니 좋긴 좋습니다.
형부가 포항에 가셨다가 물메기를 사 오시면서
톡으로 사진을 찍어 물메기 사간 다시며 보내 주셨습니다.
살이 흐물흐물~
콧물과 같이 미끄덩한 식감은 있지만
시원한 국물 맛은 최고라 생각이 들어서
지금도 겨울이면 꼭 먹습니다.
(곰치 국 끓이기)
집에 있는 멸치와, 다시마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말린 것을 넣고
육수를 내어 건지는 건져내고
곰치 국은 잘 익은 묵은지가 들어가면
더 시원한 맛을 내지요.
재작년 묵은지를 꺼내고
끓는 육수에 묵은지 넣고 끓으면
물메기는
오래 끓이면 살이 다 풀어지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고 파와 마늘 양념을 넣고
부족한 간은 어간장 조금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거품은 건져내고 바로 먹습니다.
물메기 살이 흐물흐물~~~
연두부처럼 부드럽고 ~~~~
푹 익은 김치와 어울려
국물이~~~~~~~~~
끝내줘요~~~~~~~
추운 날 딱 좋습니다.^^
한 마리가 어찌나 큰지
남은 물메기로
구룡포에서 먹었던 모리 국수가
생각이 났습니다.
(모리국수 끓이기)
남은 물메기를 끓여서
뼈를 발라내고
육수 물에 국수 넣고 묵은지 넣고
끓이다가 물메기 살 넣고
고춧가루도 조금 넣고
국수가 익으면 간하고
파와 마늘로 마무리하고
먹습니다.
민물고기를 넣고 끓인 어죽과
또 다른 시원한 맛이
추위를 잊게 합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조금 한가한 이때
바다 구경도 하고
원조 모리국수 먹으려 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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