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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곰치 국과 모리 국수

by 도덕마을(김금순) 2022. 2. 1.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어떤 해장국을 좋아하세요?

 

여러 해장국 종류가 있지만

겨울이면 제일 생각이 나는

곰치 국은 별미 중 별미이지요.

 

추운 겨울에 먹는 최고의 탕!

강원도 곰치 국을 먹으려 새벽같이 떠나서

해 뜰 무렵에 도착하면

곰치 국 한 그릇 먹고

바닷가나 주변 돌아보고

점심은 물가자미회 세꼬시 먹으려

연례행사처럼 살았던 젊은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요즘은 택배가 잘 되어 집에서도 쉽게 받아먹는

시절이니 좋긴 좋습니다.

 

 

 

형부가 포항에 가셨다가 물메기를 사 오시면서

톡으로 사진을 찍어 물메기 사간 다시며 보내 주셨습니다.

 

살이 흐물흐물~

콧물과 같이 미끄덩한 식감은 있지만

시원한 국물 맛은 최고라 생각이 들어서

지금도 겨울이면 꼭 먹습니다.

 

 

(곰치 국 끓이기)

 

집에 있는 멸치와, 다시마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말린 것을 넣고

육수를 내어 건지는 건져내고

 

 

곰치 국은 잘 익은 묵은지가 들어가면

더 시원한 맛을 내지요.

 

재작년 묵은지를 꺼내고

 

 

끓는 육수에 묵은지 넣고 끓으면

 

물메기는

오래 끓이면 살이 다 풀어지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고 파와 마늘 양념을 넣고

부족한 간은 어간장 조금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거품은 건져내고 바로 먹습니다.

 

 

 

물메기 살이 흐물흐물~~~

 

연두부처럼 부드럽고 ~~~~

 

푹 익은 김치와 어울려

 

국물이~~~~~~~~~

 

끝내줘요~~~~~~~

 

추운 날 딱 좋습니다.^^

 

 

한 마리가 어찌나 큰지

남은 물메기로

구룡포에서 먹었던 모리 국수가

생각이 났습니다.

 

 

 

(모리국수 끓이기)

 

 

남은 물메기를 끓여서

 

뼈를 발라내고

 

육수 물에 국수 넣고 묵은지 넣고

끓이다가 물메기 살 넣고

 

 

고춧가루도 조금 넣고

 

국수가 익으면 간하고

파와 마늘로 마무리하고

 

 

먹습니다.

 

민물고기를 넣고 끓인 어죽과

또 다른 시원한 맛이

추위를 잊게 합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조금 한가한 이때

바다 구경도 하고

원조 모리국수 먹으려 가고 싶은데...........

 

도덕마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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