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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호박 잎 쌈과 호박 잎 다슬기 국

by 도덕마을(김금순) 2021. 8. 19.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코로나 주사를 맞고 누워 있었는데

이웃에서 연하디 연한 호박잎을

잔뜩 마루에 두고 가셨습니다.

 

 

 

 

호박잎은 연한 것이라도 껍질을 벗겨서

먹어야 부드럽지요.

 

물을 축여서 잠시 두었더니

싱싱하게 살아나서

껍질이 잘 벗겨졌습니다.

 

 

 

벗긴 호박잎 껍질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두 가지를 만들어 먹으려고

깨끗하게 앞뒤를 씻고

 

 

 

김 올라오는 솥에 쪘습니다.

 

 

연한 호박잎이라 살짝만 졌습니다.

 

 

 

밥을 하고

참기름과 흑임자 깨 넣고 버무려

호박잎 뒷면에 밥을 올리고

 

 

양념된장을 발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보기 좋게 말아 줍니다.

 

 

 

비올라 꽃 따다가 올렸습니다.

 

 

 

(호박잎을 넣고 끓인 다슬기 국)

 

 

 

껍질 벗긴 호박잎을 바락바락

주물러 주며 호박잎 푸른 물을 빼 준 후에

여러 번 헹구어 물기를 빼 주었습니다.

 

 

 

밀가루를 넣고

호박잎에 밀가루를

묻혀 주고

 

 

 

다슬기 국물만 넣으면 맛이 없어서

육수 끓여 같이 섞어

고춧가루 넣고 집간장으로 간을 하고

 

끓기 시작하면

 

밀가루 묻혀놓은 호박잎을 넣고

젓지 않고 그대로 가만히 끓이고

 

 

 

 

영동은 다슬기가 많아서

잡아서 판매도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위험하다고 딸들이

말려서 요즘은 사서 먹습니다.

 

 

 

다슬기 넣고

홍고추도 다져 넣고

 

마지막에 간을 보고

 

 

 

오랜만에 옛날 국그릇 꺼내어

담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슬기 국을 끓일 때는 아욱이나 부추로 주로 끓이는데

가끔은 호박잎을 주물러 밀가루 입혀서 넣고

끓여서 먹기도 합니다.

 

비도 오고 날씨가 쌀쌀하니

뜨끈한 다슬기 국이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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