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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별미 들기름 막국수

by 도덕마을(김금순) 2020. 12. 28.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별미 들기름 막국수

우리 동네에는 귀농 귀향하신  젊은 분들이 많은데

남편이 동네 이장이 되었습니다.

 

새마을 지도자를 3년 했었고

연달아 이장을 3년 

6년을 동네 일을 봤는데

동네 일 보다 보니 남아 있는 식구들이

일이 많아지고 힘이 들어서

더이상 이장하면 

영동을 떠나가겠다고 결사반대를 해서

강제로 그만두었는데

 

이번만 다시 맡아 달라고 동네 분들의 간곡한 부탁 때문에

허락을 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무탈하게 잘하리라 믿습니다.

 

 

 

 

남편이 백종원 님 덕분에 요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을에는 깻잎과 고추 장아찌도 담그더니

 

들기름 막국수가 먹고 싶다며

레시피까지 주어서 

어제 만들어 먹었습니다.

 

 

 

생 김을 

 

 

팬을 달구어 중불에 한 장 굽고

뒤집어 김 한 장 올리고

뒤집어 한 장씩 올려서

한 번에 10장씩 20장을 굽고

 

 

비닐봉지에 넣어 부셔서

 

 

분쇄기에 깨소금을 넉넉하게 먼저 갈아놓고

 

 

대충 부순 김을 분쇄기에 넣어

 

 

곱게 갈았습니다.

 

 

막국수 7인분과 깨소금, 김을 준비하고

 

 

멸치, 대파,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고 육수를 빼고

 

 

하우스에 몇 포기 올라온 비올라가

이 추위에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쪽파 심었던 자리에 하루나를 뿌려 놓았더니

파릇파릇~^^

보기가 좋습니다.

 

 

하루나와 비올라 꽃도 준비하고

 

 

끓여 놓은 육수에 양조간장과 멸치 액젓 조금 넣어

심심하게 섞어놓고

 

 

네 식구 먹을 준비를 하고

 

 

막국수는 삶아서

찬물에 여러 번 세척을 했습니다.

 

 

 

들기름을 많이 넣고 마늘도 넣고

 

 

버물려 줍니다.

 

 

그릇에 담아

 

 

김 가루를 넉넉하게 올리고

깨소금도 올립니다.

 

 

 

비올라 꽃 올리고

 

 

육수를 부어 젓가락으로 비벼서 먹었습니다.

 

김 가루 때문에 뻑뻑해지면

심심하게 만들어 놓은 육수를 보충하며 비벼 먹었습니다.

 

느끼할 것 같았는데 모두 별미라며

잘 먹었습니다.

 

파스타를 먹는 느낌?

 

들기름은 줄이고

땅콩을 갈아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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