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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뜨끈뜨끈 토란국 끓이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20. 12. 24.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토란을 꽃꽂이도 하고 먹기도 하려고

조금 심었습니다.

 

올해는 장마가 길어서 토란이

잘 자랐습니다.

 

 

 

토란 잎으로 꽃꽂이를 하기도 하고

 

 

줄기는 가을에 미리 잘라 놓고

뿌리는 된서리가 내릴 때 캤습니다.

 

 

 

토란을 캐서 손질을 하고

그늘에서 건조를 합니다.

 

왼쪽 사진은 토란 새끼 친 것이고

오른쪽에는 토란 싹이 나왔던

묵은 둥치입니다.

 

묵은 둥치 (엄마 토란)은 맛있습니다.

 

 

묵은 둥치 (엄마 토란)으로 탕 끓이기

 

저는 토란 알레르기가 있어서 

남편이 껍질을 벗겨 주었습니다.

 

 

토란이 왕토란과 비슷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고

 

 

쌀뜨물에 익혀 줍니다.

적당하게 익으면 건져서 한번 헹구고

 

참기름에 마늘을 볶다가

소고기도 같이 볶고

 

쌀뜨물에 삶아서 헹군 토란도 같이 볶고

 

 

들깨 갈아서 국물 넉넉하게 넣고

마지막에 파 넣고

소금 간으로 마무리합니다.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햇 토란 보다 식감이 있습니다.

 

 

 

햇 토란입니다.

수저나 칼로 살살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쌀뜨물에 데칩니다.

 

오래 삶으면 풀어집니다.

 

소고기를 볶고

 

 

토란도 같이 볶고

 

 

들깨는 물 넣고 곱게 갈아서

채에 껍질은 걸러서 넣는다.

 

 

끓입니다.

 

 

배추 잎이 남아 있어서

 

 

곱게 채 썰어서 넣고

 

마늘 넣고

집간장 조금과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보기보다 구수하고 맛도 좋습니다.

 

요즘 먹기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