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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꽃 물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20. 11. 1.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오래전에 단무지용 무 심는 곳에서

수확하고 남겨진 작고 못생긴 단무지 무와 무청을

한 자루 가져와서 무청도 넣고 동치미와 말려서

무 말랭이 담아 먹었던 생각이 나서

올해는 단무지 무를 넉넉하게 심었습니다.

 

 

단무지용 무가 잘 자랐습니다.

 

 

김장 때가 가까우니

심어둔 무 4 종류도 뽑아 보았습니다.

 

일반 무를 빡빡하게 씨앗을 뿌려 솎아 먹으면서

듬성듬성 두지 않고 서로 붙어있게 두면

천천히 자라고

한 끼 먹기 좋게 작게 키우면

보관이 더 잘 되더라고요.

 

일반 무는 크기가 알맞게 잘 자랐습니다.

 

단무지용 무는 길게 잘 자라고

적무와 과일 무는 같은 시기에 심었는데

크기가 너무 작고 아직 속이 덜 들었습니다.

 

그중에 단무지 무를 한 개를 잘라

꽃 물김치 담았습니다.

 

 

 

무는 먹기 좋은 두께로 잘라

 

 

칼집 넣기 좋게 하려고

젓가락을 양쪽에 놓고

 

 

젓가락 높이만 남겨 놓고 촘촘하게 칼집을 넣습니다.

 

 

세로로 칼집을 또 넣고

 

 

칼집 낸 단무지 무를 한 입 먹기 좋게 잘라서

소금과 뉴수가를 넣고 아래위로 섞어 주고

 

 

단무지 잎을 줄기 쪽만 썰어 넣고

 

 

단무지용 무에 비트 물만 들이려고 했는데

 

 

과일 무와 적무도 같이 넣었습니다.

 

 

아직은 뽑는 시기가 아니고

좀 더 두어야겠습니다.

 

 

같은 크기로 잘라 칼집을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과일 무와 적무 잎도 줄기만 잘라 넣고

단무지 무와 같이 절였습니다.

 

 

 

(꽃 물김치 국물 만들기)

 

 

비트, 사과, 배, 무, 양파 조금씩

 

 

녹즙기에 내렸습니다.

 

 

건지

 

 

건지도 한 모금 생수를 넣어

다시 한번 더 녹즙기에 내리고

 

 

채에 걸려내고

 

 

무 절여진 물은

 

 

국물에 같이 섞어 생강청도 넣고

간을 맞춥니다.

 

 

고추도 넣고 통에 담아 상온에서 익혀 줍니다.

 

 

씨앗이 떨어져 비올라가 피었습니다.

 

 

 

 비트가 고운 색 국물로 변했습니다.

온 천지가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었는데

도덕마을 밥상에도 알록달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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