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가을 갈무리~ 밥도둑 만들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20. 10. 26.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고추는 바로 옆 텃밭에

일반고추, 청양고추, 아삭이 고추를 같이 한 골 심어서

풋고추 열심히 따먹고

 

붉은 고추가 달리면 겨울에 먹을 고추를 얼려 놓습니다.

 

 

많이 생기면 고추 효소도 담는데

작년에 많이 담아 놓아서 아예 고추는 조금 심어

올해는 양념용으로 만 만들었습니다.

 

 

 

 

남편이 다지기를 구입 하자고 하길래

얼마나 쓰겠다며 반대를 했었는데

 

고추 다지기에는 최고 같아요^^

 

 

이렇게 봉지에 얼려서 지프 백에 담아 냉동시키고

어섯 썰어서도 얼려 놓고 먹습니다.

 

 

 

도덕마을은 멸치를 많이 먹습니다.

멸치는 똥과 뼈, 머리를 분리해서

 

 

바싹 말려 놓고 먹기도 하고

 

통으로 그냥 말려도 놓고 사용합니다.

 

 

내장 빼고 건조해둔 멸치를

팬이나 랜지에 살짝 돌려 비린 냄새를 제거하고

 

다지고~

 

 

풋고추도 다지고~

 

 

참기름과 식용유 같이 넣어 달달 볶다가

 

 

잘박하게 넣고

간장과 맑은 젓국 한 수저 넣어서 마무리하고

 

 

몇 번 먹을 양만 만들어

 

 

쌀밥 지어 비벼서 상추에 싸서 먹기도 하고

 

 

쌀 뜸 물 넣고 끓이다가 

무 시래기를 된장 넣고 조물거려서 넣고

고추 다진 양념 넣으면

 

 

간단하게 맛있는 시래기가 완성됩니다.

 

 

올해는 아랫동네 사시는 시항골님이 농사지은

김장용 고추를 구입도 하고 

풋고추를 많이 따왔습니다.

 

삭혀 놓았다가

 

 

가끔 삭힌 고추로도 만들어 먹습니다.

 

삭힌 고추는 살짝만 볶았습니다.

 

 

 

 

요리 연구가 백종원님 덕분에

 

올해는 남편이 고추 장아찌를  직접 만들어 본다고

일일이 삭히는 것과 볶음용 고추, 버릴 것을 하나씩 골라서

 

 

포크로 구멍도 내고

 

 

혼자서 해본다고 고추 장아찌를 담았습니다.

 

김장 비닐봉지에 물 담아서 위에 눌려도 주더군요^^

 

옆에 있는 단풍 깻잎도 혼자서 했습니다.

 

꼬박 이틀을 저렇게 했습니다.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있습니다.

 

 

 

산속에서 농사짓는 분이

올해는 고추가 늦게 많이 달렸다며 

서리 오기 전에 따가라고 해서

또 넉넉하게 따왔습니다.

 

 

좋은 것만 골라서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다지고

 

팬 두 개 놓고 기름 넣고 일일이 볶아 

 

 

표고 가루 넣고 익혀서

 

 

다시마와 멸치 넣고 육수를 뺀 후에

사과즙, 양파즙을 넉넉하게 넣고

집간장, 양조간장, 소금, 맑은 젓국으로 간을 맞추어

간장물을 만들어

 

팬에 볶은 고추를 같이 모아

간장물 넣어서 다시 끓이고 

매운맛이 없어서

얼려둔 매운맛 붉은 고추를 조금 섞었습니다.

 

 

간을 보고

 

 

식혔습니다.

 

통에 담기까지  고추 양념장을

며칠을 했습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저의 입에는 약간 매웁는데

고추가 약이 올라서

많이 익혀서 만들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 해 놓고 

된장이나 찌개 끓일 때 넣기도 하고

먹다가 변할까 봐

가끔 꺼내어 다시 한번 더 끓여서 두면

밥도둑입니다.

 

하얀 햇 쌀밥에 참기름을 넣고 고추 양념장을 비벼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

도덕마을에서는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껏 키우는 고단백 굼벵이

꽃 뱅이(흰점박이 꽃무지 환 판매, 흰점박이 꽃무지 분말 판매)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전화 주세요.

010-3400-2051

 

굼벵이 구입 바로가기  http://blog.daum.net/dodukmaul/2531

~~~~~~~~~~

'사계절 밥상 > 가을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 다짐으로 만든 양념장  (0) 2021.09.07
꽃 물김치  (0) 2020.11.01
가지버섯  (0) 2020.10.23
개능이 무침  (0) 2020.10.23
솎은 무~ 김치 맛있게 담그는 방법  (0)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