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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복날 무지개 꽃밥과 오골계 백숙으로 몸보신 했습니다.

by 도덕마을(김금순) 2020. 8. 14.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제가 가끔 시켜먹는 백숙 재료입니다.

 

집에도 이것저것 있지만

백숙으로 끓여먹기 좋게

만들어진 부부 심마니 15 약초~

 

백숙 끓일 때 닭과 15 약초만 넣어도

백숙을 끓여 먹기 좋습니다.

 

 

먼저 15 약초를 물에 넣고 끓였습니다.

 

1봉으로 닭 두 마리 먹기 좋지만

한 번에 끓여서 반은 냉장 보관해두고

음식 할 때 넣어 먹습니다.

 

 

 

 

1시간 정도 끓여서 건지는 꺼내어 닭 주고

 

 

반으로 백숙을 끓입니다.

 

가끔은 약초를 자루에 넣어 닭과 같이도 끓이는데

바쁘지 않을 때는 이렇게 합니다.

 

 

 

 

오골계 1마리에

삶아서 말린 밤과 능이, 송이, 대추, 호도, 잣을 넣고

약초물에 끓입니다.

 

끓이는 사진이 없네요.

 

이태리 샐러리, 원추리, 삼립 국화, 차수국 잎, 애플민트, 제피 잎

장미, 보리지, 비올라, 목 백일홍, 맨드라미, 아마란스, 금어초, 도라지 꽃

 

 

조금 특별하게 먹으려고

텃밭에 피어 있는 꽃을 모두 따온 것이 이게 다입니다.

 

 

 

세차게 내린 비 때문에

녹아내려 그나마 지금은

연한 것은 죽고 없습니다.

 

 

 

 

꽃들은 세척을 하고 꽃잎만 떼고

이태리 파슬리는 향긋한 향과 아삭 거리는 식감 때문에

줄기만 송송 썰어 넣고

 

소금을 조금 넣은 찰밥이 되면

꽃과 참기름을 넣고

뜨거울 때 얼른 섞어

잠시 뚜껑을 닫아 놓습니다.

 

 

 

그사이 연 잎도 한 잎 잘라오고

 

마당에 땅콩 다라에 백련을 심었더니

잘 자라서 연밥도 만들어 먹고

꽃꽂이도 하곤 합니다.

알록달록 무지개처럼 색이 예쁜 꽃 찰밥이 되었습니다.

 

 

 

연잎 한 장 뚝배기에 말아서 넣고

무지개 꽃밥을 큰 공기와 작은 그릇에

눌려 담아 이중으로 올리고

 

 

 

오골계도 넣고

 

 

진하게 끓인 국물도 넣고

모처럼 돌 전골냄비에 담아냈습니다.

 

 

 

밥은 들어내고

고기 뜯어서 탕처럼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꽃은 차로 먹는 것 외에 잘 안 먹게 되는데

밥에 참기름과 간을 하고

잣을 넣으면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비 온 뒤에 날씨가 무척 무덥습니다.

찬 음식도 좋지만

가끔은 뜨끈한 국물을 먹어주면

속이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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