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양파~양파 된장 국물, 짜글이 찌개 만들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20. 7. 5.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요즘 양파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잘 썩지 않는 양파가 있다고 해서

흰 양파는 동네에서 구입을 하고

 

 

 

자색 양파는 보관이 잘 안되지만

생으로 먹기 좋은

자색 양파를 구입을 했습니다.

 

 

 

바빠서 생으로 잘라서

된장에 찍어만 먹다가

세 종류를 만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친구처럼 지내는 유기농 생강 발효액 파시는

김갑남 님께 들은 양파 된장 국물을 먼저 만들기로 했습니다.

 

 

1~(양파 된장 국물 만들기)

 

 

 

먼저 양파는 6 조각으로 칼집을 내고

 

 

된장

 

 

입맛이 없고 속이 불편하면

양파에 된장만 넣고 끓여서 드신다는데

 

저는 맛있으라고 돌 냄비에 다시마와 표고버섯 넣고

양파 손질 하면서 올렸더니 끓기 시작

 

 

 

 

칼집 낸 양파 위를 조금 벌려

생 된장을 올렸습니다.

 

물을 더 추가하고

뚜껑을 닫았습니다.

 

 

약불에 푹 익혀주고

 

 

잘 익은 양파속으로 된장을 밀어 넣고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국물을 맛을 보니 달 짝지근 하고

된장이 간이 맞았습니다.

 

 

 

 

발을 다치는 바람에

약을 많이 먹어 속이 쓰려서

이렇게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만들었습니다.

 

약처럼 조금씩 먹어 보려고요.

 

 

 

2~(열무김치 담그기)

 

 

 

어제 귀향하신 분께서 열무 농사를 지었다면

가지고 가실 분들 가지고 가라고

리어카에 가득 싫고 왔는데

억세고 미리 뽑아 놓았는지

날씨가 더워서 누른 잎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초보 농사꾼의 심정을 잘 알아서

사람들이 모두 가고 땡볕에 열무가 그냥 남아 있어서

가지고 와서 다듬어 

벌레가 송송한 윗 잎은 잘라내고

뿌리 쪽도 잘라내고 세척을 하고

소금으로 절여 놓고

 

 

양파를 통으로 사용하지 않고

썰어서 사용하려면 양파는 아래위를 잘라내고

반으로 잘라서 물에 한번 세척을 하고 껍질을 벗기면

메웁지도 않고 껍질도 벗기기 쉬워 저는 반으로 잘라서

껍질을 벗깁니다.

 

 

 

잘 절여진 열무는 빨래하듯 살살 버무려 주고

깨끗이 세척이 되고

다 먹을 때까지 맛도 좋습니다.

 

 

양파, 마늘, 고추 효소와 배와 생강즙, 사과즙

맑은 젓국을 믹스기에 갈아서

누룩 소금으로 간을하고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렸습니다.

 

 

초보 농사꾼이 정성 들여 지은 

마음을 알기 때문에

질기지만 푹 익혀서 먹으려도 담았습니다.

 

 

3~(개조개 짜글이 찌개)

 

 

개조개를 구입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송송 썰어 양념을 하고

조개 뚜껑에 올려 구이도 해 먹고

찜도 만들어 먹었는데

 

오랜만에 예전에 냇가 자주 다닐 때

말조개 잡아서 양파 넣고 청양고추 넣어

짜글짜글 지져 먹던 생각이 나서

 

 

작게 썰어 뚝배기에 들기름 넣고

통 햇마늘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후춧 가루도 넣고

조개가 익을 때까지 볶다가

 

 

된장 조금과 고춧가루를 넣고 볶습니다.

 

 

양파와 냉장고에 있던 고추도 썰어 넣습니다.

 

 

 

짜글짜글 익으면

 

무를 넣고 하는 것보다 양파를 넣으면

조개와 양파에서 나온 단맛과

메콤 달콤 끓여 밥에 비비면

밥맛이 저절로 납니다.

밥 비벼서 다 먹었습니다.

 

~~~~~~~~~~

도덕마을에서는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껏 키우는 고단백 굼벵이

꽃뱅이(흰점박이 꽃무지 환 판매, 흰점박이 꽃무지 분말 판매)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전화 주세요.

010-3400-2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