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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교회 주일학교 카나페 만들기 했습니다.^^

by 도덕마을(김금순) 2019. 8. 14.


도덕마을입니다.



이곳에 와서 처음에 만난 교회 아이들은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오는 아이들도 있었고

주의에 극장이 없어서

도시에 나가서 영화 구경하고

짜장면 한 그릇이면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러다가 읍내에 볼링장이 생겨서 볼링도 치고

갈빗집에 가는 것을 제일 좋아하던 그때 아이들은

지금은 대학에 갔습니다.


그러다가 아기였던 꼬맹이들이

주일 학생이 되면서

시골도 사는 모습이 달라지고

이제는 피자도 먹고 파스타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교회 어린이들과

식용 꽃으로 카나페를 만들자고 제의를 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있는 아이들은 가지고 오라고 했지만

그래도 없는 아이들을 위해

제일 먼저 앞치마와 머리에 쓸 두건을

 다리미로 다려놓았습니다.


마트에 다녀오고요^^








토요일에 식용 꽃과 잎을 따다가 세척을 하고

물기를 빼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이참에 미래의 식량 꽃뱅이 분말도 소개를 하고

땅콩버터, 오일 꽃 절임, 블루베리 쨈, 크림치즈

야채 크래커, 장식용 꽃과 부모님께 드릴 작은 도시락과 고무밴드도 준비를 했습니다.




제일 먼저 온 두 자매가

심부름을 잘 해주었습니다.


언니가 동생을 너무너무 잘 돌봅니다.


 우리 딸들 어릴 때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제일 먼저 카나페를 어떻게 만드는가

컴퓨터에서 사진도 구경하고



꽃은 꽃술을 떼어서 먹는 것과 아무 곳에서 자란 꽃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고

제가 아는 지식을 설명을 해주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와 같이 온 꼬맹이도 신이 납니다.




아이들 교사입니다.









아기를 둘이 데리고 오신 아빠도

꽃은 처음 먹어 보신다며

맛있네요^^ 하십니다.





모두들 신중하게 만들고






















접시에 있는 것은 점심에 어른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집에 가지고 갈 것입니다.


주일마다 뱃속에 부터 모두 같이 했던 아이들이고

주일마다 저의 손에서

보아주던 아이들도 많습니다.









동생을 잘 볼보고 저를 잘 도와지던 지원이와

제일 잘 만든 유미에게

케익 선물을 했습니다.


정해진 짧은 시간에 하다 보니

제대로 작품을 못했지만

귀중한 시간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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