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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상큼한 골담초 물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19. 5. 17.



지난 봄에

생각지도 안 했던 꽃요리 이벤트로

한솔 사과를 받아서

속에 사과즙 1봉같이 온 것으로

골담초 꽃을 넣고 상큼한 골담초 물김치를 담았습니다.




사과를 넣고 만든 상큼한 골담초 물김치




점심 먹고 비가 와서 동네에서 만들고 있는 꽃길을 구경하고

이웃에 있는 골담초도 허락받고 조금 따오고

하우스 옆에 있는 돌나물도 조금 잘랐습니다.

돌나물이 꽃을 맺은 것도 있습니다.


 



사과가 도착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한솔사과 이여서요^^


한솔 사과 안주인은 우리 집에도 다녀가신 분이라

알고 있었는데

남편분은 잘 몰라서

협찬한 사과 보내 주신다며 일하다가 갑자기 전화를 받고

통화하셨던 분이 한솔 사과 사장님이었네요^^



사과를 넣고

골담초 물김치를 담기로 했습니다.





김갑남님 생강으로 요리하생은 모든 요리에 넣으면 참 좋습니다.


사과 즙이랑 잘 어울릴 것 같은 산사 천연식초도 넣고

우리 동네에서 나오는 한모금 생수와

단맛이 부족한 것 같아서 꿀도 조금 넣고

소금도 넣어 간을 맞추었습니다.





골담초와 돌나물 세척을 하고 만들어 놓은 국물에 넣고






사과를 나박나박 썰어 넣으려다가

꽃 모양으로 찍어 넣었습니다.




겹 벚꽃이 활짝 피었는데

조금 따다가 차를 만들었습니다.





겹 벚꽃잎 올리고






작은 그릇에 담았습니다.







담쟁이넝쿨 한 줄기 잘라와서 놓고 사진을 찍었더니

노란 나비 같습니다.


한솔 사과 덕분에

골담초 꽃을 그냥 지나갈 뻔했는데

계절음식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