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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집에서 만든 알밤 고물~떡

by 도덕마을(김금순) 2018. 10. 25.


도덕마을입니다.


올해는 여름 가뭄이 심해서

산밤이 귀합니다.







송이가 나오는 곳이라 허락 맡고 들어가서

언니와 함께 가서 주었습니다.






추석 전에 조금 주어서

껍질을 칼로 벗기고

밤은 생으로 넣고

송편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쌀도 집에서 믹스기에 갈았습니다.


형부가 송편을 잘 만드셔서

제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알밤 삶아 남편이 속을 파내고






저는 팬에 밤의 수분을 날리고 채에 내려

밤 고물을 만들고








메리골드와 천일홍 병입하고 남은 것과

단맛은 설탕 대신에 차수국 잎을 넣어

모두 같이 끓여서 걸러서





꽃물을 넣고

찰밥을 하고

소금 약간 넣고  찰밥이 약간 진 것 같아

느릅나무뿌리 분말을 넣고 절구로 빻아








알밤 고물을 아래위에 넣고





접시로 잘라





밥알이 듬성듬성 있어서

식감이 좋습니다.




밤 고물을 잘 묻혀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싱싱한 차수국 몇 잎 뜯어서 놋그릇에 놓고







메리골드와 천일홍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알밤 고물이 고소하고

존득존득한 가을 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