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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건강식 머위 죽 끓이는 방법

by 도덕마을(김금순) 2018. 5. 17.


도덕마을입니다.


우리 동네는 머위도 산에서 자랍니다.

들보다도 산이 많이 있기 때문이지요.


올해는 머위를 뜯는 시기에

날씨가 따뜻하다가 갑자기 춥고 눈이와서

어리고 맛이 좋을 때에는  머위 채취 시기를 놓쳤습니다.


뒤늦게 조금 채취를 해와서 무침도 만들어 먹었고


새로운 도전으로 머위 죽을 끓여 보았습니다.



 


자연산 머위





머위 잎이 큰데도 계곡 쪽에서 뜯었더니

연합니다.


소금 넣고 삶아서 찬물에 물을 갈아 주면서

쓴맛을 우려 줍니다.





죽 끓일 때 쉽게 하는 방법을

제가 하는 방법을 올립니다.


찰밥을 바로 해서 죽을 끓이는 방법과

더 맛있게 끓이려면 노릇노릇 누룽지를 만듭니다.


야외 나갈 때도 이 누룽지만 들고 가면 활용하기 쉽습니다.


더 고소하게 끓이려면

들기름을 넣고 누룽지를 만들거나 밥을 볶아서 죽을 끓이면

고소하고 뽀얀 국물이 나오면서 고소합니다.






눌린 누룽지에 물을 붓고

빨리하려면 포토에 물을 끓여 뜨거운 물을 넣고 끓이면

빨리 끓지요.






머위는 칼로 작게 잘라주어

밥알이 퍼진 뒤에 넣어 줍니다.





그사이 땅콩도 물을 넣고 갈아서

죽에 넣습니다.






흰 점박이 꽃무지 분말



도덕마을 우리 집에는 흰 점박이 꽃무지를 키웁니다.


선입관을 가지지 않고

먹으면 고소합니다.


요리할 때 조금씩 넣고 하면

고기를 드시기 어려운 분들께는 단백질 영양 보충이 되겠지요^^





마지막 단계에  흰 점박이 꽃무지를 넣고

소금 간을 해줍니다.





텃밭에 있는 꽃으로 장식도 해보고





고소하고 영양이 많은 머위 죽 완성입니다.



누룽지를 만들어 넣고

잣과  흰 점박이 꽃무지가 들어가서

쌉스롬한 머위 맛을 잡아주어

쓴맛도 적고 잘 먹었습니다.



가끔 식사 못하시는 분께 이렇게

끓여서 드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