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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보리순 개떡

by 도덕마을(김금순) 2018. 4. 16.



도덕마을입니다.


오늘은 보리 이야기입니다.




엿기름을 시켰더니

보리를 함께 보내 주셨습니다.


보리로 푸른 싹을 냈습니다.

거실에서 싹을 내고 하우스에 옮겨 놓았더니

 보리가 예쁜 모습으로 자랍니다.







다섯 상자를 키워서 네 상자는 교회 봄맞이 단장도 하고





한 상자는 잘라서

보리개떡을 만들기 위해 잘라서

보리에 물이 묻지 안 해서 살랑살랑 세척을 했습니다.





보리순을 분쇄기에 곱게 갈았습니다.


냉동실에 흰점박이 꽃무지를 절식하기 위해

냉동시켜둔 쌀가루가 거칠어서 반죽이 잘 안돼어서

감자가루를 섞어서 소금 조금 넣고

한 번에 먹기 좋게 주물러서 작게 모양을 만듭니다.


우리 집은 쌀가루를 사람도 먹고 벌레도 먹습니다.






종이 호일에 가위로 듬성듬성 김이 올라오게

구멍을 내어 깔고 푹~ 쪄줍니다.


.

.

.

봄이라 여기저기 자기들을 보아 달라고

예쁜 싹들이 올라옵니다.





전호/바위취





미역취/일당귀





꽃도 따고 묏미나리, 방풍, 어수리, 삼잎국화, 달곰이

씨앗 채종을 위해 텃밭에 남겨둔 것을 조금씩 뜯어왔습니다.







기름은 바르지 않고 단백하게 찐 그대로

쌈야채 잎에 이것저것 놓아 보다가

요만큼만 해뫘습니다.


식구들한테 먹어 보라고 했더니

보리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풀들이 벌써 많이 올라와서

풀도 뽑아야하고

모종 분주해야 하고, 국화 삽목도 해야 하고~~~~~

산에도 가고싶고


봄이라 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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