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감기에 좋은 오리 백숙

by 도덕마을(김금순) 2018. 1. 26.




도덕마을입니다.


(통 오리 손질하는 방법)







먼저 반으로 잘라

기름이 많은 엉덩이 부분을 잘라 내고 반으로 잘라

다리 쪽에 붙어있는 기름을 때 어 냅니다.


칼과 가위를 사용하면 하기가 쉽습니다.


오리는 크기 때문에 통으로 삶으려면

물도 많이 잡아야 하기 때문에

네 식구가 먹기 좋게 네 등분을 하면

물도 덜 잡고 먹기가 좋아서 잘라서 끓입니다. 






목 부분도 껍질에 붙어있는 기름이 많아

껍질째 잘라내고


다시 반으로 토막을 냅니다.






네 토막을 낸 오리는 찬물을 넉넉하게 넣어 끓여서

찬물에 한번 헹굽니다.


오리를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바로 끓여도 되지만



기름기도 제거되고 빨리 끓여야 할 때는

슬쩍 끓여서 합니다.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

감기에 좋은 송이를 넣고

능이도 함께 넣어서 끓이려고

얼려 놓은 송이와 능이를

한번 헹구어 줍니다.





무명 자루에 찹쌀을 넣고

오리와 송이, 능이, 소금, 후추, 발효 생강을 넣고






큰 압력 밥솥에 뚜껑을 닫고 강불에 추가 돌아가면

5~10분 정도 두다가

뜸을 10분 정도 더 들이다가 불을 끄고

김이 빠지면


꺼내어 먹으면 됩니다.





뚝배기에 담아서 자루에 넣은 찹쌀이 뜨거워서 싫다고

찰밥 해놓은 것이 있어서

같이 말아서 먹었습니다.







미나리를 사다가 잘라먹고

뿌리를 물에 담구어 놓았더니

싹이 올라와서 한 잎 뜯어서 놓았더니

더 맛있어 보입니다.


감기에 좋은 오리 백숙을

끓여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