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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울금을 넣고 만든 백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17. 1. 20.


도덕마을입니다.


김장하고 남은 절인 배추를 백김치를 담아 두었습니다.


일찍 담아두었던 동치미는 양념들과 분리를 해두었다가

건지는 모두 먹고 국물만 남았습니다.


남겨진 동치미 국물을 버리기는 아깝고

밖에서 살얼음을 살짝 얼려



백김치와 함께 섞어서 먹었더니 시원하고 맛있네요^^





(울금을 넣고 만든 백김치와 동치미 국물)





(울금 백김치 담그기)


울금입니다.


텃밭에 울금을 심었습니다.


요리할 때 많이 넣으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무, 배, 사과, 양파, 울금, 마늘, 당근을 세척을 하고





당근만 빼고 나머지는 즙을 내기 위해 작게 썰어 놓습니다.






즙을 내고






찹쌀은 불려서 믹스기에 곱게 갈아

죽을 쑤어주고 식혀 준 뒤에

야채와 과일 즙을 섞어줍니다.









당근 채도 넣고 고추 씨도 세척을 해서

함께 섞어 맑은 젓국, 새우젓 국물 조금씩 넣어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줍니다.


단맛은 과일 즙으로 대신 했기 때문에

따로 넣지는 안했습니다.







배추 한 켜 놓고 만들어 놓은 국물을 위에 끼얹어 줍니다.


김장할 때 백김치를 담아 놓으면

손자 손녀들이 참 잘 먹습니다.





잘박하게 국물을 넣고

공기 들어 가지 않게 묵어주고 익혀 줍니다.





울금을 넣고 만든 잘 익은 백김치를 꺼내어

살 얼음이 살짝 얼어 있는  동치미 국물을

백김치에 더 넣고 먹습니다.


신혼 초에 동치미 국물이 쓴맛이 나면

사이다를 넣고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맛있게 익은 동치미 국물이 아까워 함께

섞었더니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백김치와 동치미 국물이 함께 어우려니

먹기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