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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어린이도 잘먹지~ 히카마 물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16. 9. 18.


도덕마을입니다.


추석에 

손자들이 먹을 물김치를 담았습니다.




히카마 물김치를 큰 박 바가지 속에 넣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요즘 무우는 맛이 없고

배로 하려면 금방 색이 변하기 때문에

히카마 물김치를 담았습니다.




작년에 히카마 농사지었던 사진입니다.





걍웃지님께서 보내주신 히카마입니다.


작년에는 히카마 농사를 지었는데

올해는 한박스 구입을 해서

택배 마지막날 우체국으로

걍웃지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아직은 히카마가 맛이 덜 들었다고

걱정을 하시며 보내주신 히카마를

육수로 간을 잘 맞추기로 하고


재료:히카마 1kg 1개, 배 1개, 양파 3개, 비트 2/1개

파프리카 2개, 묏미나리 한줌, 가지고추

 



먼저 히카마를 껍질을 벗겨주고

나박나박 썰어줍니다.


양파, 배, 자투리 히카마는 즙을 내기 위해 작게 썰어 놓고








묏미나리 또는 산미나리라고도 합니다.


산에가면 계곡 근처에 군락을 이루어 살고있으며

향도 좋습니다.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는 묏미나리는

모듬 쌈용으로 재배를 하는데

일반 미나리는 심어 놓으면 온 밭에 넝쿨이 자라기 때문에

다른 작물에도 피해를 주지만


산미나리는 몇 포기만 심어두면

텃밭 채소로도 매우 좋습니다.





잎은 떼어내고 산미나리 연한 줄기만 썰어 넣어주면

향도 좋고


거머리 걱정없이 먹을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는 파프리카와

안매운 가지고추, 물김치 색을 이쁘게 하기위해

비트도 조금  넣어줍니다.


비트는 많이 넣으면

색이 진하기 때문에 보기도 싫고

한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먼저 다시마와 건 표고버섯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

식혀 둡니다.


아이들이 먹을 것이라 육수를 끓여 식혀 넣었습니다.

양파, 배, 자투리 히카마는 즙을 내고




즙과 육수를 반반씩 섞어주고

요리생강과 황매실을 섞어주고

죽염으로 간을 맞춥니다.







왼쪽 사진은 육수를 부어준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하루저녁 실온에 둔 사진입니다.




하루 저녁 실온에 둔 물김치가

 비트물이 곱게 우러 나오고

양파즙과 배즙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파프리카도 맛있고

히카마는 아삭아삭





손자 손녀들이 건지도 잘먹고

국물까지 남김없이 잘 먹었습니다.


우리집은 지금 27명이

추석명절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