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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고등어 구이와 조림

by 도덕마을(김금순) 2016. 6. 4.

 

얼마전 전현주(구룡포)님께서

고등어를 보내 주셨습니다.


사진만 찍어 놓고 있었는데


주방에서 고등어, 삼겹살을 구울 때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며

고등어가 안팔려 울상이란 보도를 tv에서 봤습니다.


구이가 나쁘면 조려 먹으면 되는데

아예 찾지도 않는다네요.





전현주(구룡포)님께서 보내주신 고등어입니다.


한 마리씩 진공을 하신 것이라

보관 하기가 좋습니다.






고등어나 꽁치를 구워 먹을 때는 구멍이 뚫린 전용 뚜껑을 닫고

굽거나 종이 호일을 씌우고 굽습니다.


후드를 틀어 놓기 때문에 연기보다 기름이 튀는 것이

싫어서였습니다.








노릇하게 구운 고등어를

섬섬한 양념장을 끼얹어 먹으면

색다른 맛이 납니다.


전현주님 고등어는 별로 짜지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고등어가 참 맛은 있는데

나쁘다면 찜기에 져서 양념장을 얹어 먹으면 담백 할 것 같습니다.






(고등어 조림)




요즘 죽순이 한참 이지요^^


틈실하고 굵은 죽순을 삶아서

바로 먹을수 있게 신토사랑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다음에는 죽순 보관법과 요리를 따로 올리겠습니다.


고등어 조림을 죽순과 같이 하려고요.







잘 우려낸 죽순을 코팅한 무쇠솥에 넣습니다.


조리 할 때 눌러 붙지 않는 그릇을 사용하면 

요리가 즐겁고 맛이 좋아

코팅된 냄비를 잘 사용합니다






냉장고 정리 하다가 나온 콩,야채,새우와

다시마 멸치,양파를 넣고 끓였더니

맛있는 육수가 되었습니다.


큰 그릇에 끓여 냉장고에 보관을 하고

사용하면 편합니다.


육수에 된장만 풀고 야채만 넣어도 맛있는 국이 됩니다.







고추가루,마늘,울금가루,집간장,리따님 생강발효

육수를 넣고 모두 섞고






고등어 윗 쪽 살에 양념을 켜켜로 발라 주고

육수를 잘박하게 부어 조림을 합니다.


양념을 조금만 남겨둡니다.


들기름도 넣어줍니다.




육수 부은 사진이 없네요.


가끔 수저로 국물을 고등어 윗쪽을 끼얹어 주며

자작하게 조려지면


남겨둔 양념을 윗 쪽에 덧발라 주면 보기에도 좋습니다.


솥 깊이가 우묵해서 국물이 안보이네요.






청홍고추를 윗 쪽에 올려주고 뚜껑을 닫고

살짝 김을 씌웁니다.





오목한 그릇에 죽순과 고등어 조림을

국물과 담아내니

별미 고등어 조림이 되었습니다.


죽순에 고등어 맛이 배어 더욱 맛있고

국물까지 밥을 비벼 먹으면 밥도둑 고등어 조림입니다.


전현주님~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