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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시원한 박 국 끓였습니다.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8. 28.

도덕마을 입니다.

 

 

오늘은 국을 끓였습니다.

 

박꽃 구경하세요^^

 

 

 

시골서 자랄때 초가 지붕을 타고 올라간 을 보면서도

박꽃이 이렇게 이쁜줄 몰랐습니다.

 

 

운치있는 초가지붕은 아니지만

파란 망을 타고 올라가는 박꽃

햇님이 서산을 넘어 갈 때면 더욱 빛나 보이지요.

 

 

 

 

 

 

올해는 장대박 초롱박 둥근박을 심었는데

봄 가뭄에 겨우 살아난 둥근 입니다.

 

아까워서 보기만 하기로 하고

 

 

 

 

 

 

장에 나간 김에 을 한덩이 구입을 했습니다.

 

 

 

 

 

귀농해서 버섯을 키우시는 송화버섯 농장을 다녀옵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표고버섯보다

 송화버섯은 잘 먹기 때문입니다.

 

 

 

 

 

 

한우 양지도 구입하고

송화버섯을 준비했습니다.

 

 

 

 

 

 

찬물에서부터 양지를 우려내고

거품은 걷어줍니다.

 

 

 

 

 

 

껍질부터 손질을 합니다.

 

 

 

 

 

 

채칼에 곱게 자른

무얼 해먹을까 고민하며 냉장고에 넣어두고

 

 

 

 

 

 

국을 끓이기 위해 비늘 깍기도 해둡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양지는 칼을 이용해서 결따라 썰었습니다.

 

 

 

 

 

 

올 봄에 대파를 모종을 했는데

잘  자랐습니다.

 

 

 

 

 

 

홍고추랑 대파도 썰어두고

 

 

 

 

 

 

이 다 익었을 때 송화버섯

대파,홍고추를 넣고 소금과 집간장을 조금 넣고

마지막에 마늘을 넣습니다.

 

 

 

 

 

 

예암도예

 

 

지난번 배내골에 갔다가 예암도예 사장님께서 직접 구우신

도자기 몇 점을 구입 했습니다.

예암님 그릇에 담아내니 멋스럽습니다.

 

음식을 만들어서 먹을 때는 눈치를 봅니다.

말없이 먹을 때는 먹을 만 한거고

고추장을 찾으면 맛이 없다는 소리인데

 

을 넣고 끓인 국은 맛있다며 국물까지 싹~비웠습니다.

 

 

이 있을 때 연포탕을 끓여 먹고 싶었는데

금방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산골살이 입니다.

 

요즘이 이 제철입니다.

제철음식 많이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