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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굴 찜 만들기와 어리굴젓 만들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16. 2. 20.


넉넉하게 주문한 굴로

굴 찜도 만들고 어리굴젓도 담았습니다.



(굴 찜 만들기)




굵은 콩나물 머리는 따내고

식구들 끼리 먹을 것이라 꼬리는 떼어 내지는 안했습니다.


조미료 대신에 다시마와 멸치를 넉넉하게 넣고

진하게 육수를 만들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세척한 굴에 고추가루와 후추,울금가루를 섞어줍니다.






솥에 콩나물과 따로 만들어 놓은 육수물을 조금 넣고

소금도 조금 넣고

버무려둔 굴을 윗 쪽에 넣어 주고 익혀줍니다.







콩나물이 살짝 익으면 마늘을 넉넉하게 넣고

가스불이 켜진 채로

 전분 가루를 육수물에 버무려 넣어 준 뒤에 부어 주고 익혀줍니다.







다시마와 멸치를 진하게 끓여 낸 육수를 넣고

잘박하게 만든 굴 찜은

먹기도 편하고 국물까지 밥을 비벼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리굴젓 담그기)





고운 고추가루가 없어서 고추가루를 믹스기에

곱게 갈았습니다.








전에는 어리굴젓 담글 때 소금에 절여서 담구었는데

이 번에는 굴을 소금에 절이지 않고 세척한 굴에 고추가루를 버무려

얼지 않는 시원한 곳에 하루저녁 두었습니다.






아침에 보니 굴에서 물이 나와

고추가루가 물을 먹어서 촉촉하게 되었습니다.






굵은 소금을 뿌려주고





매실액을 넣을려다가


솔잎 효소를 조금 넣었습니다.


그리고 맑은 액젓도 넣었습니다.





소금과 맑은 액젓,솔잎 효소를 넣고

버무렸습니다.







바로 먹어도 되지만

꿀병에 담아 냉장고에 발효될 때 까지 보관을 해둡니다.





오늘 꺼내어 보니 어리굴젓이 삼삼하게 익었습니다.


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간 것 같아서 굴만 골라서 담았습니다.

그래도 짜지 않게 담아서 빨리 먹을 것 같습니다.


영양이 듬북 들어 있는 굴~

밑반찬으로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도덕마을 굴 찜 만들기어리굴젓 만들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