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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동치미로 만든~ 굴 물회 만들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16. 2. 10.


겨울에 별미 중에 은 꼭 먹고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보경님께 을 주문을 했습니다.

 

첫날은 어리굴젓 담그고

둘째날은 동치미를 넣고 만든 굴 물회

세째날은 굴밥

네째날은 굴찜


밖에 바닷물에 그대로 보관을 해두고 계속 만 먹었습니다.





크게 자란 이 맛은 더 좋지만

물회로 먹기에는 작은 것이 좋아서

판매하시는 을 두 종류로 6kg을 주문을 했습니다.


오늘은 굴밥과 동치미를 넣고 만든 굴 물회 두 가지만 올리겠습니다.



마를 넣고 굴 밥 만들기




굴 세척 하는 방법 은 여러가지 있는데

저는 시간이 조금 걸려도 하나씩 손으로 일일이 만져가며 껍질을 골라 냅니다.


을 세척 할 때 소금이나 무우를 갈아서 넣고 씻는다고들 한다지만

껍질이 굴에 딱 붙어 있는 것은 떨어 지지가 않기 때문에

세척 만큼은 바닷물에 잠겨서 온 그 상태로 굴만 건져

손으로 만져가며 껍질을 골라 냅니다.

이 깨끗해서 금방 골랐습니다.





손으로 고른 은 물을 넉넉하게 받아서

얼른 두번 세척을 한 후에 물끼를 뺍니다.






장에 갔다가

마 두 종류를 사왔습니다.





마를 모양틀에 찍어 보았습니다.




무쇠솥에 불린 쌀을 넣고 끓어

뜸을 드릴 때 쯤에 세척한 을 먼저 넣고 예쁘게 모양을 찍은

마도 넣고 뜸을 들여줍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굴이나 마가 많이 익어서

모양이 좋지가 않습니다.







집간장에 홍청 고추를 다져 넣고

참기름,깨소금을 넉넉하게 양념장도 만듭니다.






요즘은 다양하게 키운 새싹들이 많이 나옵니다.


 



새싹 한 줌 올려주고 양념장이랑 비벼 먹으니

다른 반찬 없이 먹어도 되네요^^



동치미로 만든~ 굴 물회 만들기





4인가족=잘 익은 동치미 물 500cc와 동치미 무우 1개 ,굴 냉면그릇 1개

큰 배1,사이다500cc,생수약간,고추가루,오미자 식초 한수저,소금약간,깨소금


지금 쯤이면 동치미가 잘 익어서

굴 물회 만들어 먹기 딱 좋지요.


동치미는 이웃집에서 얻어왔습니다.


굴 물회 를 좋아해서 해마다 안면도 근처에 있는 단골집에 가서 먹고 왔는데

귀농하고 부터는 뜸 하고 있습니다.







동치미 국물에 고추 가루를 고운 망에 걸러줍니다.




 동치미 국물에 고추가루 물을 만들어 두고

먹기 직전에 다시 국물을 만듭니다.






우묵한 그릇에 동치미 무를 아주 곱게 채를 치고 담고

배도 작은 것 보다 큰 것으로

곱게 채를 처서 담고 사이사이에 굴을 담습니다.


손님이 오실 때는 이렇게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국물만 부워주면  됩니다.







오후에 저렇게 만들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꺼내어 상에 그대로 놓고


 

동치미 물에 고추물을 만들어 놓은 것에 (사진왼쪽)

사이다를 넣고 간을 봅니다.







동치미가 짤 경우에는 생수도 넣고  

동치미가 시어졌을 경우에는 식초를 안넣어도 됩니다.


저는 알맞게 익은 동치미

오미자 식초를 조금 넣었습니다.


국물에 건지를 섞어 주고 굴 물회는

각자 덜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