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맛탕 입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밤이 익어서 벌써 알밤이 떨어지고
화단에 몇포기 있는 꽈리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부지런하신 언니와 형부가 밤을 주워 왔습니다.
벌레 먹은 것은 골라 내고
삶아서 먹었더니 이른 밤이라 맛이 별로 없습니다.
맛없다고 버릴 수는 없고
밤을 껍질을 벗겼습니다.
맛없는 밤을 껍질을 벗겨서
산행 할 때 아침 대신 먹을려고 팥도 삶고 찰떡을
방앗간에서 쪄왔습니다.
1)밤을 껍질을 벗겨서
2)깊은 팬에 밤을 넣고 기름을 자작하게 부워줍니다.
3)설탕을 윗 쪽에 뿌려주고 불을 약하게 켜 줍니다.
4)설탕이 녹을 때까지 그대로 두고
다 녹으면 불을 쎄게 해줍니다.
5)주걱으로 타지 않게 저어줍니다.
불은 중불로 둡니다.
6)먹기 좋은 색이 나면 건져 줍니다.
7)넓은 팬에서 식혀줍니다.
8)키친타올에 남아 있던 기름을 빼고
화단에는 꽈리가 익었습니다.
접시에 담아 냅니다.
손에도 달라 붙지 않고 겉은 딱딱하고
속은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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